은지원 충격이혼...이동국과 관계 어쩌나
입력 : 2013.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의 간판 골잡이 이동국(34)의 동서인 만능 엔터테이너 은지원(35)이 결혼 2년여 만에 파경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은지원의 이혼 소식은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가 열린 28일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도 화제가 돼 이동국을 안타깝게 했다. 프로 축구관계자들은 ‘절친’이기도 한 은지원의 이혼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동국이 정신적 충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동국과 은지원은 그동안 '동서지간' 이상으로 상부상조해왔다. 특히 지난 해 설날 특집으로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함께 출연하면서 더욱 가까워 졌다.

이동국은 평소 축구 관련 프로그램 외 방송에 얼굴을 비치는 것을 자제해왔으나 동서였던 은지원의 부탁으로 출연을 결정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3주 간 특집 방송된 '1박 2일'에 은지원의 동서 자격으로 출연한 이동국은 그라운드 밖에서 새로운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줬고 '힐링캠프'에서는 이동국을 돕기 위해 은지원이 나서 동서가 상부상조하는 모양새를 보여줬다. 은지원은 '힐링캠프'에 깜짝 등장, 이동국 부부의 비밀스러운 결혼생활에 대해 폭로했었고 이동국은 아내와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풀 스토리를 공개했었다.

이동국은 은지원과 술을 한 잔하면 '우린 패밀리야'라며 어깨동무를 했으나 다음날이면 다시 서로 존댓말을 하는 어색한 사이였다고 고백했으나 방송 출연 이후 더 없이 편하고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28일 은지원의 소속사에 따르면 은지원은 지난해 아내 이모씨와 협의 이혼했으며 이혼 원인은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 이번 이혼과 관련, 은지원 소속사 측은 "곧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언급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은지원은 지난 2010년 4월 미국 하와이에서 2세 연상의 이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은지원의 전 부인인 이씨는 축구스타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의 친언니이기도 하다.

은지원은 현재 tvN 예능 프로그램 '세 얼간이'에 출연 중이다. 은지원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누나의 손자로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이기도 하다.

기획취재팀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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