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쉰, 성인영화배우와 약혼…결혼만 네 번째
입력 : 2014.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헐리우드 배우 찰리 쉰(49)이 하와이에서 약혼식을 치른 것이 알려지며 복잡 다난한 연애사에 또 한 번의 기록을 쓰게 됐다.

'TMZ'와 '피플' 등 미국 언론들은 16일 영화배우 찰리 쉰이 인기 성인영화배우인 브렛 로시(25)와 하와이에서 약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브렛 로시의 트위터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발렌타인 데이에 하와이로 둘 만의 여행을 떠났고 다음날 아침 다이아몬드 반지와 함께 정식 프로포즈와 약혼을 성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찰리 쉰은 말썽을 일으키는 헐리우드의 문제아 중 하나로 특히 연애에 관해서는 명예롭지 못한 기록들을 갖고 있다. 1990년에 약혼했던 켈리 프레스턴과는 총을 쏘며 결혼이 무산되었고, 1995년 모델인 도나 필과 첫 결혼에 골인했지만 1년만에 번복하며 파혼했다. 2001년에는 배우 데니스 리차드와 결혼했으나 알콜과 마약 중독을 통해 가정내 폭력을 일삼으며 2006년에 이혼 했다. 2009년에는 모델 브룩 뮐러와 세 번째 결혼에 성공했지만 역시 아내에게 폭력을 일삼으며 경찰에 체포, 수감되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2011년에 이혼 했다.



복잡한 연애사를 통해 공개적으로만 다섯 명의 아이를 두고 있는 쉰이 스물 네 살 차이가 나는 성인 여배우와의 약혼으로 그간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호사가들은 회의적인 모습이다.

쉰은 트위터를 통해 '내 인생의 영원한 여자를 얻었다'며 네 번째 결혼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가 기행을 접고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브렛 로시 트위터 페이지
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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