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호건, 밀회 장면 찍은 몰카 강력 대응…'영상을 보니…'
입력 : 2014.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전설적인 레슬러 헐크 호건(61, 본명 테리 진 불레아)이 성관계 영상 유출로 곤혹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퍼뜨린 가십 매체를 상대로한 1억달러짜리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헐크 호건의 성관계 소송은 지난 2012년 초에 시작되었다. 미국의 온라인 라디오DJ인 버바 러브 스폰지(본명 토드 클렘)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전 아내인 헤더 클렘과 호건이 성관계를 한 영상을 갖고 있다고 폭로하며 발단이 되었고, 이후 가십 전문 매체 '고커'가 이 영상의 일부를 공개해 파문을 낳았다.

141초짜리의 이 거칠고 희미한 문제의 영상을 통해 '고커'지는 캐노피 침대에서 성관계를 맺는 호건이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통해 관심을 끌었으며 30분짜리 풀영상에서 성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호건은 당시 영상이 공개된 후 이 몰래카메라가 녹화된 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클렘 부부를 상대로 '고커'지와 동일한 1억달러의 소송을 추가로 제기하기도 했다. 클렘은 이후 호건에 공개 사과를 하며 합의했지만 '고커'지와 호건의 소송은 계속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커'측의 변호사는 2012년 당시 호건이 가진 투데이쇼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 등을 법정 증거자료로 요청했지만 호건 측 변호사인 찰스 하더가 모르쇠로 일관하며 팽팽한 대립각을 펼치고 있다.

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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