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정치가 딸이 술에 취해 봉춤을?…사건 `일파만파`
입력 : 2014.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아르헨티나의 한 여중생이 술에 만취한 채 봉춤을 추었다는 영상이 뿌려지며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의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통해 한 편의 동영상이 유출되어 번져나가기 시작했다. 이 영상 속에서 한 여성은 만취한 듯한 모습으로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하며 무대에 올라 봉춤을 추기 시작한다. 업소를 즐기던 술에 취한 남성들이 그런 여성을 보고 환호와 함께 더듬기까지 해 놀라움을 주었다.

최근 한 아르헨티나 지역 언론들은 이 영상에 대해 "봉춤녀는 14살 여중생"이라고 밝히며 논란을 확산시켰다. 일부 언론에서는 "봉춤을 춘 여학생이 유명한 정치가의 딸"이라고 보도하며 정치가 가족의 문란함을 지적했다.

아르헨티나 인권위는 "여학생의 인권이 침해된 사건"이라며 진상 조사와 영상 유포자 색출을 촉구했다. 여기에 사건의 여학생이 "남자들이 마약을 먹이고 춤을 추게 했다"고 주장한 사실이 더해지며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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