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가십걸] 브라질 : '가십녀의 원조' 수잔나 베르너 근황은?
입력 : 2014.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14년을 뜨겁게 달굴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이 어느덧 8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들이 총집결하는 대제전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과 함께 그들과 함께하는 미모의 여성들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탈코리아'의 풋볼가십걸 코너를 통해 축구를 더 뜨겁게 만들 선수들의 WAGs들을 소개한다.

처음 소개할 WAGs(축구 선수들의 아내와 여자친구를 통칭하는 말)는 개최국인 브라질 대표팀의 수문장, 훌리우 세자르(35, 토론토 FC)의 아내 수잔나 베르너(37)다. 히우 지 자네이루 출신의 모델이자 연기자인 베르너는 독일 이민계 집안에서 자랐다. 남미에서는 보기 힘든 이지적인 눈과 금발 머리가 매력적이다.

베르너는 오랜 축구팬들 사이에는 꽤나 익숙한 이름이다. 청순한 미모와 몸매를 보유한 베르너는 세자르와 만나기 전 1997년 브라질 당대의 축구 스타였던 호나우두(38)와 열애를 했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베르너는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브라질 국기를 감싸고 경기장에서 호나우두의 이름을 외쳐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여성 편력이 심했던 호나우두는 베르너와 1999년 결별했고, 이후 밀레네 도밍게스, 마리아 베아트리스 안토니 등 수많은 여성을 거쳐가며 '역사'를 이어갔다. 호나우두는 이후 세 명의 트랜스젠더와 모텔에 들어갔다가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월드컵을 통해 미모를 과시, 단번에 스타로 떠오른 베르너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단골로 출연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호나우두와 헤어진 이후에도 활동을 이어가던 그녀는 국가대표팀 골키퍼 세자르와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 2002년과 2005년에 코엣과 지울리아를 출산하며 안정을 찾았다.

베르너는 지난 해 포르탈레사에서 총기로 무장한 강도에게 봉변을 당할뻔한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총기를 겨눈 강도들을 상대로 침착하게 대응한 베르너는 사고 후에도 '여전히 브라질을 사랑한다'고 글을 남기며 월드컵 범죄에 대한 대외적인 시선에도 의연하게 대처, '원조 WAGs'다운 기품을 과시했다.

사진=수잔나 베르너 트위터 발췌
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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