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채팅' 카가와, 해변 헌팅 사진 유출
입력 : 2014.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일본 축구 대표팀의 간판 카가와 신지가 브라질 현지 적응 훈련 당시 일탈 행동이 담긴 사진이 유출되면서 일본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일본 대표팀이 부진한 성적을 거둔 이유가 모두 선수들의 해이한 정신 자세 탓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코트디부아르, 그리스, 콜롬비아와 함께 월드컵 C조에 배정된 일본 축구 대표팀은 6월 15일 진행된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혼다 케이스케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서갔으나 윌프레드 보니와 제르비뉴에게 연속골을 내어주면서 2-1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은 5일 뒤인 20일 있었던 그리스와의 2차전에서 숫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0-0으로 비기며 탈락 위기에 몰려 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의 부진 원인을 찾던 일본 언론들은 그 원인으로 선수단의 불화와 선수들의 정신 해이를 꼽았다.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인 자케로니는 혼다나 나가토모 등의 일부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자케로니 감독의 눈밖에 난 선수들은 경기에 기용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는 선수들의 정신 자세가 흐트러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인 지난 6월말 미국 플로리다로 전지 훈련을 떠난 일본 축구 대표팀의 간판급인 카가와 신지, 혼다 게이스케 등의 선수들이 플로리다 해변에서 여자들을 헌팅했던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루시앤이 '플로리다 해변에서 일본 선수들에게 헌팅을 당했다'는 사실을 자신의 SNS에 밝혔기 때문이다.

카가와는 지난 3월 영국의 유명 채팅 사이트에서 음란 채팅을 했다는 사실이 영국의 '더선'에 보도된 바 있다. 당시 카가와와 은밀 채팅을 했던 28세의 싱글맘 클레어 맥멀랜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카가와는 속옷 차림을 요구했었다. 화면을 통해 키스한 적도 있다"라고 밝혔으며 “야누자이는 실제로 만나서 데이트 할 것을 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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