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8년' 카라만의 특별한 '큐피드'(종합)
입력 : 2015.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카라 / 사진=김창현 기자
카라 / 사진=김창현 기자


인기 걸 그룹 카라(박규리 한승연 허영지 구하라)가 새 앨범을 들고 대중 앞에 섰다. 데뷔 8년째를 맞은 멤버들은 신곡 무대에서 한껏 차별화된 매력을 뽐내며 컴백에 대한 기대를 모으게 했다.

카라는 2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인 러브(In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큐피드(Cupid)'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핑크빛 카우 걸로 변신한 멤버들은 이날 섹시와 발랄함을 오가는 무대를 선사했다. 하트 모양의 날개를 만드는 '화살 장전 춤', 좋아하는 남자에게 화살을 쏘려하는 순간의 짜릿함을 표현한 '아찔아찔 춤' 등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느 때보다 한껏 예뻐진 미모를 뽐낸 구하라는 "카라가 이제 물이 올랐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여러분들에게 성숙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자기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멤버 한승연은 "오늘 앨범은 첫 공개지만 얼마 전 '드림콘서트'에서 처음 무대를 공개했는데, 당시 온라인 생중계에 댓글이 폭발을 했더라.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뿌듯하다"고 남다른 설렘을 표현했다.

카라는 이날 낮 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인 러브'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큐피드(CUPID)'는 프로듀서 e.one(최현준 정호현)과 EJ SHOW의 작품으로, 셔플 기반의 신나는 리듬과 카라 특유의 상큼 발랄함이 돋보이는 노래다. 상대방의 마음을 저격하듯 당당하게 다가가는 여자들의 마음을 재치 있게 가사로 담았다.

구하라는 '카우 걸'이란 의상 콘셉트에 대해 "'큐피드'라고 해서 뻔한 의상을 입기 싫었다"며 "카우 걸이 멋있으면서도 총을 사용할 수 있다. 그걸 포인트로 잡아서 콘셉트를 맞춰 '큐피드'에 어울리게끔 스타일링을 했다"고 설명했다.

2007년 데뷔한 카라는 특유의 활발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루팡', '스텝'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데뷔 8년째를 맞은 이들은 "이제 우리가 마냥 어리지는 않기 때문에 귀여운 무대를 하려고 하면 건강하고 멋있게 표현 되는 것 같다"며 "'큐피드'도 좀 더 귀엽고 발랄한 쪽으로 풀려고 했는데 막상 어른스럽게 표현이 됐다. 연륜에서 나오는 것들이 자연스럽게 쌓이는 것 같다"고 달라진 변화에 대해 밝혔다.

리더 박규리는 "팬들이 카라에게 바라는 것은 보다 귀엽고 깜찍한 모습이다"며 "신인 러블리즈, 여자친구처럼 리본 달고 나오는 것은 이제 부끄럽고 민망하다. 그렇다고 섹시한 것을 하고 싶다는 것은 아니지만 카라만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구하라는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여러분이 어떤 모습을 보고 싶으실지, 카라의 모습을 어떻게 풀어낼지 고민을 많이 한다"며 "카라다운 노래를 오래 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이 목표이자 꿈"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합류한 멤버 허영지도 "모든 장르를 다할 수 있는 언니들과 함께여서 행복하다. 많이 배우고 있다. (개인적으로)이전보다 더 발전되 모습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박규리는 "지난 앨범에서 (허)영지와 처음 무대를 꾸몄을 때 영지의 풋풋함과 기존 멤버들이 쌓아온 경험이 잘 어우러져 시너지가 났다"며 "영지 양이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남부럽지 않은 좋은 무대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도 깜짝 깜짝 놀란다. 적응을 잘해서 너무 기특하다"고 전했다.

카라 구하라 / 사진=김창현 기자
카라 구하라 / 사진=김창현 기자


아울러 구하라는 올 여름 솔로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막바지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큐피드' 외에 펑키한 베이스와 기타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스타라이트(Starlight)',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그 땐 그냥', 디스코 느낌의 리듬이 중독성이 있는 '아이 러브 미(I Luv Me)', 귀여운 가사가 매력적인 '피크 어 부(Peek-A-Boo)',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드림러버(Dreamlover)'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카라 / 사진=김창현 기자
카라 / 사진=김창현 기자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