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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역사

2000s21세기의 첫 월드컵은 한국과 일본의 공동개최로 아시아에서 치러졌다. 17회 한일월드컵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치러지는 월드컵 대회였다. '아트사커'로 세계 축구계를 사로잡은 프랑스가 개막전에서 세네갈에 0-1로 패하는 이변으로 시작된 2002년 대회는 무엇보다 한국의 4강 신화로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거스 히딩크 대표팀이 이끄는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폴란드를 2-0 으로 꺾으며 개최국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한 가운데 2차전 미국과의 승부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마지막 경기 상대였던 포르투갈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유럽의 강호에게 16강 진출실패라는 쓰라린 기억을 선물했다. 이후 16강에서 이탈리아, 8강에서 스페인을 차례로 꺾는 기염을 토하며 4강 신화를 달성한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독일을 만나 미하엘 발락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월드컵 기적을 마무리 짓게 된다. 한국은 이 대회를 통해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차두리, 이천수, 이동국, 안정환 등에 이르는 선수들이 활발한 해외진출을 시도하기에 이르렀고, 명실상부 아시아 축구계의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한다.

한편 90년 월드컵 우승 이후 12년 만에 '삼바군단' 브라질이 다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자신들의 품으로 가져오며 통산 5회째 우승을 달성하는 위업을 쓴다. 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에서 컨디션 난조로 쓰라린 경험을 해야했던 '축구천재' 호나우두는 대회에서 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자리에 오르는 최정상의 기량을 과시했다.

2006년 월드컵은 독일에서 열렸다. 1974년 통일 전 서독이 월드컵을 개최한 이래 32년 만에 다시 월드컵 무대를 안방에서 치르게 된 독일은 대회우승을 목표로 초반부터 위용으 과시했다. 그러나 독일은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와 맞붙어 패배의 분루를 삼켰고, 결국 이탈리아는 결승에 올라 프랑스를 제치고 우승까지 차지하게 된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두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끝내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가 치러진 것은 1994년 미국 대회 이후 12년 만의 일이었다. 한편 2006년 독일 월드컵은 역사상 유일하게 해트트릭이 나오지 않은 월드컵으로 기록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