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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난' NC의 파격…김건태의 3일 로테이션 결과는?

기사입력 : 2018-05-0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광주, 조형래 기자] 파격 그 자체다. 선발 투수난에 시달리는 NC 다이노스가 내세운 새로운 수는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

NC는 지난 4일 광주 KIA전을 6-5 극적인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그리고 이튿날 5일 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로 김건태를 예고했다.

경기 후 양 구단 홍보팀은 다음 경기의 선발 투수를 취재진에게 알린다. 선발 로테이션이 정착된 현대 야구에서는 부상 등 특별한 변수가 아닌 이상, 선발 투수를 대부분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4일 경기 후 NC가 예고한 선발 투수의 이름을 들었을 때 취재진은 다시 한 번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

김건태는 구창모, 최금강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선발진에 뒤늦게 합류했다. 지난달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시즌 첫 선발 기회를 가졌고 6이닝 5피안타 2사구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김건태는 이제 임시 선발이 아니라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선수다"면서 김건태에게 선발 투수의 임무를 맡길 것이라고 천명했다. 하지만 두 번째 선발 등판이던 지난 2일 마산 넥센전에서 1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펼치며 조기 강판됐다. 

김건태에게는 현재 선발 자리가 낯설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일 등판 이후 이틀 휴식을 취하고 3일 만에 다시 선발 투수로 나선다. 

NC는 이번 광주 KIA 3연전에서 예상할 수 있던 선발 로테이션은 왕웨이중-정수민-로건 베렛이었다. 하지만 정수민이 지난 4일 경기에 나섰다. 개막 이후 쉴 틈 없이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왕웨이중에게 하루 더 휴식을 취하게 해주면서 정수민과 순서를 맞바꾸는 듯 했다. 하지만 왕웨이중은 이번 KIA 원정 3연전 등판 대신 완전히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왕웨이중의 빈 자리를 대체 선발로 채우는 대신 김건태가 다시 채우는 것. 

김건태는 지난 2일 경기에서 49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많은 공을 던지지는 않았지만 휴식과 루틴이 중요한 선발 투수에게 이틀 휴식 후 선발 등판은 다소 무리가 될 수 있다. 특히 김건태에게는 더욱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김건태는 대부분의 커리어를 불펜 투수로만 활약했다. 통산 67경기 나섰지만 선발 등판은 7번에 불과하다. 

최근 선발 투수가 이틀 휴식 후 3일 만에 선발로 나섰던 것은 지난 2015년 한화 안영명이다. 안영명은 지난 2015년 5월 1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 뒤 3일 만인 17일 대전 넥센전에 선발 등판한 바 있다. 14일 경기에서는 1⅓이닝 34구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17일 경기에서는 2⅓이닝 55구 4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된 바 있다. 파격적인 선발 등판 치고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와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운 것이 당시 안영명은 14일, 17일 이전에 12일 대구 삼성전에 한 차례 더 선발 등판한 바 있다. 당시 안영명은 초유의 1주일 3일 선발 등판을 치른 바 있다. 물론 12일 경기에서도 2이닝 1실점에 그쳤다. 

선발 투수의 난에 시달렸던 것은 당시 한화와 올 시즌 NC와 마찬가지다. 물론 완전치 못한 휴식으로 인한 김건태의 난조를 감안하고 일찍이 불펜진을 투입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선발 투수보다는 첫 번째 투수의 개념으로 다가갈 수 있다. 하지만 예상했던 시나리오대로 경기가 흘러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과연 NC의 파격적인 김건태의 3일 로테이션 선발 등판이 최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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