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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이 말하는 '끝판대장' 오승환 복귀 효과 [오!쎈 현장]

기사입력 : 2020.01.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오)승환이형은 야구 선수의 표본 아닌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우규민(35)에게 '끝판대장' 오승환(38) 복귀 효과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일본과 미국을 거쳐 6년 만에 삼성에 복귀했다. 지난해 8월 23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아왔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올 시즌을 준비 중이다.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의 복귀가 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오승환이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투수 파트의 근간이 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래야 후배 선수들이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우규민은 "승환이형과 2017년 WBC 대표팀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은 게 전부였는데 이제 한 팀에서 뛰니까 너무 좋다. 나도 야구를 배울 기회가 생겼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삼성의 젊은 투수들은 오승환 복귀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오승환의 장점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오승환은 "롤모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같은 선수 신분인데 함께 생활하면서 형 동생처럼 지냈으면 좋겠다"며 "나이가 많다고 무게를 잡는 스타일은 아니다. 후배들이 편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내가 먼저 마음을 열 생각"이라고 밝혔다. 

우규민은 "승환이형이 말수가 적다고 하는데 많이 바뀐 것 같다. 선수단 단체 대화방에서도 가장 먼저 답장한다. 해외 무대 진출 전에 함께 했던 동료들도 '승환이형이 달라진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저연차 투수들에게는 여전히 다가가기 힘든 존재다. 워낙 포스가 강하다 보니 한 마디 거는 게 쉽지 않을 듯. 
우규민은 "어린 선수들은 승환이형에게 못 다가갈 것 같다고 하던데 애들에게 장난삼아 말 안 들으면 승환이형에게 이른다고 했다. 승환이형과 함께 한다는 자체가 분명히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오히려 내 역할이 더 없어지지 않을까"라고 웃어 보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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