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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불펜행, C-마트 이탈하면 스윙맨 기대” 美언론 예측

기사입력 : 2020.02.1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 2020시즌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 참석한 김광현이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에 위치한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훈련을 가졌다.세인트루이스와 2년간 보장금액 800만달러에 계약한 김광현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함께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김광현이 1루 베이스 커버를 하며 공을 잡아내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며 본격적으로 미국 도전에 나선 김광현의 보직에 대한 예상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의 마크 색슨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여러 현안에 대해 예측했다.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단연 김광현이 경쟁을 펼쳐야 할 5선발 자리다.

세인트루이스 팬인 케빈 쿠퍼는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마일스 미콜라스, 애덤 웨인라이트는 모두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가정하자. 그럼 5선발의 특이사항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색슨 기자는 “나는 아마 김광현을 불펜으로 옮길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불펜 좌완인 타일러 웹과 경쟁할 수도 있고 그를 트리플A로 밀어낼 수도 있다”면서 “김광현은 브렛 세실이 남아있느냐에 따라 불펜에서 두 번째나 세 번째 좌완이 될 수 있다. 웹과 역할이 중복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의 대전제를 언급했다. 매체는 “이 질문에는 많은 것을 전제로 두고 있는데, 특히 마르티네스의 어깨는 2018년 시즌부터 선발로는 버티지 못했다”며 “최근 스프링캠프에서 카디널스 선발진은 부상으로 적어도 한 명 이상의 투수를 잃었다. 만약 다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김광현과 계약한 것을 기뻐할 것이다. 그래서 계약할 때 그를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불린 것이다”고 했다. 불펜으로 전망을 하면서도 선발진의 이탈이 생길 경우 1순위로 선발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예상이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지만 올해는 선발 복귀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는 “나는 언제나 선발 투수”라고 말하며 5선발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김광현의 개막 선발 로테이션 5선발 진입이 다소 불투명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불펜 보직에서 버티면서 선발 기회를 충분히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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