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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61%' FA 4人 계약 만료... KIA, 2021년 초슬림 살림살이? [오!쎈 이슈]

기사입력 : 2020.02.1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의 2021년 연봉이 기록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7일 2020시즌 프로야구 연봉 현황을 발표했다. 외국인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연봉 총액이 작년에 비해 4.1% 줄었다. SK 와이번스(-20.2%), KIA 타이거즈(-17.7%), 한화 이글스(-18/1%), 롯데 자이언츠(-16.3%) 등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특히 KIA는 2019시즌 평균연봉 3위(1억7820만 원)에서 6위(1억4657만 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7위에 그친 성적 부진에 따라 전체 연봉을 깎았다. 여기에 이범호(6억5000만 원)도 은퇴했고 2019시즌을 마치고 안치홍(5억 원)이 롯데로 FA 이적해 연봉 감소폭이 커졌다. 

2021년에는 총액 연봉이 더욱 가파르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를 끝으로 양현종(32), 최형우(37), 나지완(35), 김주찬(39) 등 FA 계약을 마치는 고액 연봉자들이 4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은 선수단 연봉에서 절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팀내 최다 연봉 23억 원을 받는 양현종은 1년씩 계약하지만 사실상 FA나 다름없다. 올해로 4년 차를 맞는다. 역시 FA 마지막 해를 맞은 최형우의 연봉은 15억 원이다. 나지완은 6억 원, 김주찬은 4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4명의 선수들의 연봉을 합하면 48억 원이다. 

2020년 KIA 선수단 총연봉 79억1500만 원(54명)의 약 61%를 차지한다. 여기에 올해 FA 계약한 김선빈의 연봉(4억5000만 원)까지 더하면 5명의 FA 선수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66%로 높아진다. 비FA 49명의 선수들이 26억6500만 원을 나누었다. 1명 당 평균 5400만 원 정도이다. 

이번 시즌을 마치면 선수들의 거취에 따라 팀 연봉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양현종은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의사를 내비쳐 팀을 떠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최형우도 재계약을 하더라도 지금의 연봉에는 미치지 못한다. 김주찬과 나지완도 나이를 감안하면 역시 올해 연봉을 유지하기는 힘들다. 

KIA는 향후 외부 FA 영입을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도 세워 2021년 연봉 총액 인상요인은 제로에 가깝다. KIA는 2017년 통합 우승을 앞세워 2018년 평균 연봉 1위(2억120만 원)에 올랐다. 3년 만에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이제는 작년 세대교체를 이끌었던 젊은 선수들이 두드러진 활약으로 그 하락세를 막을 것인지도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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