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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 사인훔치기 폭로한 파이어스, 살해 협박 받았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기사입력 : 2020.02.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이크 파이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법적인 사인훔치기를 폭로한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매체 야후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파이어스가 휴스턴의 사인훔치기를 폭로한 이후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토로했다”고 전했다.

파이어스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러서 기자에게 살해협박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면서 “어쨌든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전에서 많은 살해 협박을 받아본적이 있다. 이번에 받은 살해 협박은 그동안 받았던 수 많은 살해 협박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휴스턴의 보복도 걱정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어떤 보복이라도 신경쓴다면 시즌을 준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스포츠는 “파이어스의 내부고발 덕분에 메이저리그 최대 스캔들 중 하나인 휴스턴의 사인훔치기가 세상에 드러났다”고 평했다. 휴스턴은 2017년 외야에 카메라를 설치해 상대팀의 사인을 훔치고 쓰레기통을 두드려 타자들에게 전달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이러한 부정행위는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휴스턴은 그해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어스의 폭로로 이러한 부정행위가 세상에 드러났지만 파이어스를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빗 오티즈는 파이어스를 “고자질쟁이”라고 힐난했다. 

오티즈는 “파이어스는 휴스턴에서 뛰는 동안에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이미 돈도 받았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받았다. 이제와서 이 일을 이야기하는가”라고 말했다.

파이어스는 “나도 이 일에서 자유롭지 않다. 나도 휴스턴의 일원이었고, 부정행위를 묵인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징계나 벌금 등 처벌을 받게 된다면 각오가 돼있다. 그들이 반지를 반환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처벌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휴스턴 제프 르나우 단장과 A.J. 힌치 감독에게 1년 무보수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휴스턴 구단 역시 500만 달러 벌금과 함께 향후 2년간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휴스턴의 우승 기록 삭제나 개별 선수에 대한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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