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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경쟁자’ 풍운아 레예스, ⅓이닝 2실점 부진…美언론, “더 분발해야”

기사입력 : 2020.02.2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분발해야 한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함께 선발 진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알렉스 레예스가 첫 실전 등판에서 부진했다. 레예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레예스는 2016년 데뷔해 12경기(5선발) 4승1패 평균자책점 1.57로 특급 유망주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시절 마리화나 복용으로 징계를 받기도 했고, 2017년에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팔꿈치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 2018년 광배근 염좌, 그리고 지난해 왼쪽 소지 골절과 가슴 통증으로 결장했다. 2016년 이후 등판은 5차례에 불과하다. 온전한 몸 상태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것은 거의 3년 만. 하지만 과거의 유망주로서 보여준 잠재력을 믿고 있는 구단이다. 

일단 마일스 미콜라스의 오른팔 힘줄 부상으로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불발된 상황에서 김광현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오스틴 곰버 등과 함께 선발진 진입을 노리고 있다. 

MLB.com은 “최근 부상으로 단 53이닝만 투구했던 25세의 우완 투수에게 기대는 많이 하지 않고 있다. 건강하게 메이저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목표다”면서 “첫 등판에서 24개의 공을 던졌고 패스트볼 제구에서 고전을 했다”고 전했다.

그래도 MLB.com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이날 레예스의 등판을 긍정적으로 지켜봤다. 매체는 “그의 구위는 그대로였다. 부상 전력에도 불구하고 그를 최고의 유망주로 만든 재능을 보여줬다”면서 “볼 끝이 지저분한 체인지업으로 후안 소토를 삼진으로 잡아냈다”고 밝혔다.

마이크 쉴트 감독 역시 “그의 체인지업은 지저분했다. 이는 레예스가 얼마나 성실하게 시즌을 준비했는지 말해주는 증거다”며 “회복 단계 중 하나라도 거치지 않았다면 본래의 레벨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분명 회복할 수 있었다. 이날 경기로 확대해석은 금물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빅리거의 마음가짐을 지녔다. 빅리그 레벨에서 던질 수 있음에도 부상으로 던질 수 없다는 좌절감을 느낀다는 것은 감히 상상할 수 없다. 이 과정을 3년간 지속한다고 생각해봐라. 정말 미지의 세계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계속 격려해주는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레예스가 선발진 진입을 위해서는 아직 증명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MLB.com은 “레예스가 선발 기회를 받기 위해 훈련을 하고 있다. 이닝을 소화하면서 구원투수로도 뛸 수 있다”면서도 “제구력이 안정이 돼야 한다. 부상에서 복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니다. 제구는 그의 커리어 내내 발목을 잡았던 부분이다. 그래야만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의견을 냈다.

아울러 세인트루이스 지역언론 ‘KSDK’는 “구단은 레예스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준비되어 있는 부분을 좀 더 관망할 것이다”면서 “만약 이날 등판이 안 좋은 징조였아면 레예스는 좀 더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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