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야구종합

벌써 151km 김광현, 2이닝 3K 퍼펙트 '선발 테스트 합격'

기사입력 : 2020.02.2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1회초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 이상학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이 선발투수로 첫 시험대도 통과했다. 최고 151km 강속구를 뿌리며 쾌투 행진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동안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안타와 볼넷 허용 없이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시범경기 2경기 3이닝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노히터 행진. 

김광현은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23일 뉴욕 메츠전에 구원으로 나와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했다. 성공적인 신고식 이후 3일을 쉬고 나선 첫 선발등판. 선발 경쟁 중인 김광현으로선 중요한 시험대. 주전 포수 야디어 몰리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경기이기도 했다. 

경기 초반부터 김광현은 힘이 넘쳤다. 1번 조나단 비야에게 5개의 공 모두 패스트볼로 정면승부했다. 2번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던진 5구째 패스트볼은 94마일, 약 151km까지 찍혔다. 마이애미 1번 조나단 비야를 상대로 김광현은 5개 공 모두 패스트볼로 정면 승부를 펼쳤다.

비야를 3루 땅볼 유도한 김광현은 2번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던진 5구째 패스트볼이 94마일, 약 151km까지 찍혔다. 이날 경기 최고 구속. 2월말 시기를 감안하면 굉장한 속도다. 첫 등판에선 최고 구속이 92.1마일로 약 148km였다. 지난 경기보다 약 4km 구속이 올랐다. 

[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2회 이닝종료 후 김광현이 몰리나 포수와 히아피아브를 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soul1014@osen.co.kr김광현은 앤더슨에게 94마일 패스트볼을 몸쪽으로 집어넣었다. 볼이 되긴 했지만 다음 공으로 슬라이더를 구사해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이날 경기 첫 삼진. 이어 코리 디커슨은 4구째 69마일(약 111km) 커브로 타이밍을 빼앗아 1루 땅볼 처리했다. 적절한 완급 조절이 빛났다. 

2회에도 김광현은 2018년 35홈런을 터뜨린 ‘우타 거포’ 헤수스 아귈라도 몸쪽 91마일 (약 146km) 패스트볼을 꽂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다음 타자 맷 조이스도 김광현의 바깥쪽 초구 91마일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았다. 4구째 슬라이더에 유격수 내야 뜬공 아웃됐다. 

여세를 몰아 김광현은 이산 디아즈에게도 91마일 패스트볼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선점한 뒤 2-2에서 5구째 82마일(약 132km) 슬라이더를 결정구 삼아 헛스윙 삼진을 뺏어냈다. 1~2이닝 모두 15개씩, 총 30개 공으로 끝낸 김광현은 패스트볼 14개, 슬라이더와 커브를 8개씩 구사했다. 최고 94마일 구속에 최저 68마일 커브까지 완급 조절이 돋보였다. 선발로서 자질을 보여준 한판이었다.

경기 후 김광현은 "선발이라 그런지 구원으로 나온 지난 경기보다 긴장됐다. 몰리나 포수와 처음으로 합을 맞추며 중요한 경험을 한 것 같다"며 "다들 칭찬을 많이 해주는데 그럴수록 자만하지 않기 위해 나 스스로 억제하고 누르려 한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시즌까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몸 관리 잘하면서 시범경기를 마쳐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2회 이닝종료 후 김광현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soul1014@osen.co.kr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

 

이슈! 있슈?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