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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2번'' 김태형 기대…정수빈 ''나만 잘하면 득점'' [오!쎈 미야자키]

기사입력 : 2020.02.2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미야자키(일본), 이종서 기자] 정수빈 / bellstop@osen.co.kr

[OSEN=미야자키(일본), 이종서 기자] "저만 잘하면 되겠네요."

김태형 감독은 지난 25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구상 하나를 내비쳤다. 이날 3루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인 정수빈에 대해 "지금과 같이 해준다면 2번타자로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김태형 감독은 타순을 짤 때 테이블세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박건우와 허경민, 페르난데스, 정수빈 등을 배치하면서 변화를 주기도 했다. 중심타선이 탄탄한 두산으로서는 테이블세터가 많은 공을 보고 출루를 한다면 득점력이 한층 강해지게 되는 만큼, 테이블세터 구성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김태형 감독의 기대에 정수빈은 "사실 부담은 9번이 없기는 하다. 그러나 나만 잘하면 3~5번 타자들이 득점도 많이 할 수 있으니까 좀 더 잘해야겠다"라며 "2번에 들어가면 2번에 맞게, 9번은 9번에 맞게 하겠다. 감독님이 잘 기용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2018년 시즌 막바지 경찰 야구단에서 제대한 정수빈은 지난해 123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5리 26도루 75득점을 기록했다. 4월 말까지 타율 3할2푼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사구에 맞아 갈비뼈 골절을 당한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다.

정수빈도 몸 상태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은 시즌이었다고 되돌아봤다. 정수빈은 "지난해에는 오랜만에 풀 시즌을 뛰었는데, 초반에 좋았다가 부상으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부상을 당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자연스럽게 시즌 목표도 '건강'이다. 정수빈은 "안 다치고 한 시즌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캠프 기간 목표에 대해서는 "일단 캠프 기간이니 감을 잡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항상 타격쪽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다. 폼도 바꾸려고 하고,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수비 역시 중요하지만, 일단 수비는 자신감을 갖고 하면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떠오른 '경쟁자' 안권수(27)와는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안권수는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99번으로 지명된 신인. 일본 독립리그 등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던 만큼, 김태형 감독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눈 여겨보는 선수다. 정수빈은 "아무래도 일본 야구에서 오래 했던 만큼, 신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기본기가 정말 탄탄한 것 같다"라며 "같이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 bellstop@o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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