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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우승 & 거액 투자 '허공 속으로'...LAD, 시즌 취소 최대 피해자

기사입력 : 2020.03.3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LA 다저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만약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취소된다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팀은 어디일까.

미국매체 NBC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취소될 경우 피해가 큰 팀들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팀은 LA 다저스다.

다저스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대형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알렉스 버두고, 지터 다운스, 코너 웡을 내주고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 무키 베츠와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위너 데이빗 프라이스를 영입했다. 2013년부터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손에 넣지 못하고 있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승부수였다.

그렇지만 코로나19가 미국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다저스의 계획이 어그러졌다. NBC스포츠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최근 5월부터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렇다면 6월말이나 7월에는 시즌이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의 높은 전염성을 생각한다면 솔직히 2020시즌은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NBC스포츠는 “다저스는 베츠를 영입하면서 지난 시즌 106승을 거둔 로스터를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했다. 하지만 베츠는 2020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는다.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지난 주 시즌이 취소된다면 2019년 서비스타임을 그대로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그렇다면 다저스는 젊고 재능있는 선수 3명을 내주고 베츠의 비싼 연봉만 지불한 셈이다”라며 다저스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서 “프라이스는 2년 더 팀에 남아있겠지만 위안이 되지 않는다. 또 저스틴 터너, 작 피더슨, 페드로 바에스 등 시즌이 끝나고 FA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신시내티 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시즌이 취소될 경우 피해가 막심한 팀으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 75승 87패를 기록하는데 그친 신시내티는 이번 오프시즌 알차게 전력을 보강하면서 포스트시즌에 도전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FA 시장에서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4년 6400만 달러)와 마이크 무스타커스(4년 6400만 달러)를 영입했고, 일본에서 야키야마 쇼고(3년 2100만 달러)를 데려왔다. 

하지만 시즌이 취소된다면 신시내티는 카스테야노스와 무스타커스 계약의 25%를 날리게 된다. 또 내년 무스타커스는 32살, 카스테야노스는 29살이 된다. 바우어가 FA가 된다는 점 역시 신시내티에게는 큰 고민이다.

필라델피아는 브라이스 하퍼와의 초대형 계약(13년 3억 3000만 달러) 중 1년이 그냥 지나가게 된다. 이번 오프시즌 영입한 잭 휠러(5년 1억 1800만 달러) 역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1년을 날리게되며, 1년 계약을 맺은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다시 FA가 된다.

가장 큰 문제는 주전포수 J.T. 리얼무토가 내년 FA가 된다는 점이다. 필라델피아는 리얼무토와 연장계약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근접하는데 실패했다.

이밖에 많은 팀들이 트레이드, FA 계약, 수익 등에서 큰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NBC스포츠는 “모든 팀들은 선수 육성이나 우승 도전에 영향을 받을뿐만 아니라 금전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앞으로 FA 시장에서는 많은 팀들이 소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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