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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쾌투에도 웃지 않은 정인욱, ''좋은 모습 꾸준히 보여야''

기사입력 : 2020.04.0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대구, 최규한 기자]삼성 선발 정인욱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인욱(30)이 모처럼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아직 보여줘야 할 게 많다보니 마음껏 웃지 않았다. 

정인욱은 지난달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청팀 선발 투수로 나선 정인욱은 2이닝 2피안타 1사구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직구 최고 143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위기 상황에서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정인욱은 3회 김윤수에게 바통을 넘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대구고를 졸업한 뒤 2009년 삼성에 입단한 정인욱은 2010년 4승 2패 1홀드(평균 자책점 5.31)에 이어 2011년 6승 2패(평균 자책점 2.25)를 거두며 삼성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주목을 받았다. 배영수의 계보를 이을 우완 정통파 투수가 될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기대보다 실망이 더 컸다. 

정인욱은 2015년 2승 2패 1세이브(평균 자책점 8.28), 2016년 4승 7패(평균 자책점 6.81), 2017년 1승 4패(평균 자책점 9.84)에 그쳤다.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한 정인욱은 서서히 잊혀지는 듯 했다. 2018년 1승 무패(평균 자책점 3.48)로 반등 가능성을 예고한 그는 지난해 승리없이 2패에 머물렀다. 평균 자책점은 7.06. 

정인욱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4이닝 4피안타 5볼넷 4탈삼진 4실점에 머물렀다. 자체 평가전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야 하는 상황.

그래서일까. 정인욱은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으나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아직 보여줘야 할 게 더 많다는 의미였다. 

그는 "오늘 선발 투수로 나서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짧은 이닝이었고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잘 던졌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인욱은 또 "앞으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지역 팬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정인욱은 "코로나19로 다들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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