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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도 한국처럼 마스크 쓰고 야구하자'' ARI 아메드 제안

기사입력 : 2020.04.0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최규한 기자] 애리조나 닉 아메드가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야구를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격수 닉 아메드(30)는 최근 아시아 프로야구 경기 사진을 우연히 봤다. 사진은 1루수와 1루 주자 그리고 1루 코치까지 3명의 사람이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야구를 하는 모습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낳은 ‘마스크 야구’ 진풍경이었다. 

아메드가 본 사진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자체 청백전이었다. 메이저리그 저명 기자인 ESPN 제프 파산이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전 경기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는 롯데 선수들의 사진과 영상 주소를 올려 미국에서도 꽤 화제가 됐다. 

1일 미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메드는 “그 사진을 봤는데 진짜 웃겼다. 1루 주자와 1루수, 뒤에 있는 1루 코치까지 세 사람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 만약 5월15일이나 6월1일에 개막할 수 있다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 마스크가 우리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면 모두 그렇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지난달 28일 연습경기에서 마스크를 쓴 롯데 선수들을 소개한 제프 파산 ESPN 기자 /트위터 캡처

이어 아메드는 “호흡 때문에 마스크를 쓰면 불편할 수 있다. 불편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상적이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그렇게라도 야구를 하자는 말을 하고 싶다”며 한국처럼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야구를 하고 싶은 의지를 내비쳤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벌써 개막한 지 5일이 지났을 시기. 아메드는 “5일을 놓친 것은 162경기를 잃은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바라건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모두들 야구가 하고 싶고, 다시 밖으로 나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하다”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 무관중 경기도 좋다는 생각이다. 아메드는 “지금 많은 것들이 논의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선수들은 야구를 하고 싶다. 무관중 경기는 정말 이상할 것이다. 하지만 팬들이 TV에서라도 더 많은 경기를 보며 즐기기 위해서라면 무관중 경기, 더블헤더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빅리그 데뷔 후 6시즌 모두 애리조나에 몸담고 있는 아메드는 통산 613경기 타율 2할3푼6리 475안타 55홈런 231타점 OPS .677을 기록 중이다. 최근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수비형 선수. 지난달 애리조나와 4년 총액 325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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