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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해설’ 손혁 감독 “선수에게 하고 싶은 말 할 때도 있죠” [고척 톡톡]

기사입력 : 2020.04.0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고척, 곽영래 기자]손혁 감독와 박병호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손혁 감독은 지난달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한 청백전에서 구단 자체 중계 해설위원으로 잠시 등장했다. 7회부터 9회까지 마이크를 잡아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거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는 만큼 매끄러운 중계를 이어갔다.

대만 스프링캠프에서도 종종 경기 해설을 맡았던 손혁 감독은 1일 고척돔에서 진행된 팀 훈련 후 인터뷰에서 “만약 7일부터 팀간 연습경기가 시작했다면 해설을 안했을거다. 하지만 연습경기도 미뤄지고 팬들이 야구에 갈증을 느끼고 있어서 잠시 중계석에 들어갔다”면서 “사실 선수들이 들을까봐 해설중에 안좋은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며 웃었다.

그렇지만 가끔씩은 이런 자리가 정말로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손혁 감독은 “종종 선수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것보다 해설 같이 공적인 자리에서 이야기하는게 더 효과적일 때도 있다. 선수들이 이렇게 미디어에서 듣는 이야기는 좀 더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손혁 감독은 “가끔씩은 선수에게 하고 싶은 말을 기사를 통해 말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한현희의 선발 경쟁이 대표적인 사례다. 

손혁 감독은 올 시즌 선발전환에 도전하는 한현희를 5선발로 내정했다. 하지만 공식 인터뷰에서는 언제나 확정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선발 경쟁을 하는 신재영과 김동준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동시에, 한현희도 계속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기 위함이다.

한현희는 “감독님 인터뷰 기사를 찾아보면 항상 선발 확정이라고는 말씀하지 않으신다”면서 마음을 놓지 않고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혁 감독은 “SK 와이번스에서 투수코치로 있을 때 힐만 감독님이 미팅을 할 때 최소한 한 번씩은 시뮬레이션을 하고 들어가라고 조언하셨다. 그 때부터 미팅을 할 때 꼼꼼히 준비를 했고, 효과가 좋았다”면서 선수들을 대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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