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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45km! 와서 기뻤다'' 김현수, 두 달 만에 호랑이 변신 완료 [오!쎈 광주]

기사입력 : 2020.04.0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광주, 최규한 기자] 2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의 자체 청백전 경기가 열렸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KIA 김현수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벌써 적응한 것 같다".

KIA타이거즈는 우완 정통파 김현수(20)는 롯데에 입단한 내야수 안치홍(30)의 FA 보상선수이다. 지난 1월 갑자기 낙점을 받아 프로 1년 만에 롯데를 떠났다. 정든 롯데 동료들과 헤어지자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아쉬워했다. 벌써 두 달만에 타이거즈맨으로 변신했다. 유망한 투수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그는 "벌써 두 달이 됐다. 굉장히 빨리 지나갔다. 플로리다 캠프와 함평 생활이 괜찮았다. 시설이 너무 좋다. 선배들도 잘해주신다. 벌써 적응한 것 같다. 밖에서 볼 때 항상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 제일 친한 칙구(김기훈)가 KIA에 있다. KIA에 오게 돼 기뻤다. 챔피언스필드도 나와 맞는다"며 웃었다.    

김현수는 플로리다 캠프에서 충실한 훈련을 통해 몸 상태도 좋고 구속도 빨라졌다. 캠프와 귀국 후 국내 자체 연습경기에서 꾸준히 볼을 던지고 있다. 구속은 빠르지는 않지만 묵직한 볼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팀 마운드의 주축투수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도 받고 있다. 

지난 2일 자체 연습경기에서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는 "컨디션과 구위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아픈 곳도 없다. 캠프에서 좋아진 점은 직구 구사율이 높아졌고 자신감도 더 생겼다는 것이다. 경기에 나가 더 쫄지 않는 모습도 좋아지고 있다. 계속 이 상태를 유지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신경쓰는 것이 구속이다. 코치님들이 훨씬 좋아질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꼭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 작년 최고 144km, 평균 스피드는 130~140km 초반이었다. 벌써 여기서 145km까지 찍었다. 공을 잘 때리는 것 같은데 마음은 안된다. 구속이 더 나올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대투수 양현종이 롤모델이다. "양현종 선배같은 투수가 되겠다. 멘탈과 몸관리 꾸준함을 캠프에서 많이 배웠다. 남아서 운동하면 그냥 지나가지 않고 많이 봐주신다. 도움이 많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선배에게서 일정한 릴리스포인트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김현수는 마지막으로 "성실하고 꾸준한 것이 내 장점이다. 마운드에서 내 볼을 던질 수 있는 것 같다"며 장점을 소개하며 "용기를 갖고 자신있게 던지려고 노력하겠다. 지금은 2군에서 운동하는데 시즌을 시작하면 열심히 준비해서 빨리 1군에 올라와 오래 있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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