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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다'' 쿠에바스, '흥 가득' 앞구르기 라커룸 복귀 [오!쎈 수원]

기사입력 : 2020.04.0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투산(미국 애리조나주), 지형준 기자]

[OSEN=수원, 이종서 기자] “자유다.“ KT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실시한 자체 훈련에 참석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는 영주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금 일찍 팀원들과 떨어졌다. 이후 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됐고, 팀 배려로 뒤늦게 합류하기로 했다.

미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쿠에바스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로하스 멜 주니어와 함께 23일 한국에 들어왔다. 그러나 KBO에서 3월말 입국한 외국인 선수들에게 2주 간 자가 격리를 권고했고,7일 돼서야 동료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었다.

평소 ‘흥부자’로 알려진 쿠에바스인 만큼, 격리 생활을 힘들었다. 쿠에바스는 “야구장에 와서 자유를 느낀다”고 웃으며 “감옥과 같았다. 컨디션 유지를 위해 홈 트레이닝을 했고 비디오게임이나 영화 감상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모처럼 만난 동료들. 쿠에바스는 기쁨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 쿠에바스는 “라커룸에 들어갈 때 앞구르기를 하면서 들어갔다”라며 “동료들도 ‘살아있었냐’라고 물어보며 반겨줬다”고 웃었다. 이강철 감독도 "오전에 시끌시끌해서 외국인 선수들이 합류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모처럼 동료들을 만난 기쁨도 잠시. 쿠에바스는 멈춰있던 '피칭 시계'를 다시 움직이게 하기 위해 기초 공사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강철 감독은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유산소 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공도 던지지 못했다"라며 "쿠에바스는 영주권 문제로 미국 캠프에서도 먼저 빠진 만큼, 5차례 정도 청백전에 등판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실전 피칭 가능 날짜에 대해서는 “21~22일은 돼야 하지 않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쿠에바스 역시 “몸 상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해서 정확하게 등판 날짜는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경계하면서 “일단 조바심 내지 않고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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