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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의 처참한 몰락' 딸 폭행한 해밀턴, 최대 징역 10년

기사입력 : 2020.04.0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알링턴(미국 텍사스주), 곽영래 기자] 조쉬 해밀턴 /youngrae@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MVP의 처참한 몰락이다. 

지난 2010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거포’ 조쉬 해밀턴(39)이 큰 딸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가 사실로 입증되면 최대 징역 10년까지 받을 수 있다.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9월 일어났다. 14세 딸을 폭행한 혐의로 타란트 카운티 법원에 기소된 해밀턴은 3만 달러를 지불하고 석방됐지만, 유죄 판결이 나면 징역 2년에서 최대 10년형까지 나올 수 있다. 

진술에 따르면 해밀턴은 딸의 말에 화가 났다. 격분한 해밀턴은 딸에게 물이 들어있는 페트병을 집어 던졌고, 욕설까지 내뱉었다. 딸이 앉아있던 의자도 내동댕이 치며 위협을 가했다. 

딸이 사과를 했지만 해밀턴은 침실로 데려가 폭행을 했다. 해밀턴은 “판사 앞에서 ‘우리가 아빠는 끔찍한 사람’이라고 말해라. 그럼 너를 볼 일 없다. 집에도 올 수 없다”며 폭언을 퍼부었다. 

이 사건은 딸이 어머니이자 해밀턴의 전 부인에게 연락하면서 드러났다. 해밀턴은 변호사를 통해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기소를 결정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해밀턴으로선 또 한 번 추문이다. 

해밀턴은 지난 1999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됐다.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나 교통사고, 약물 및 알코올 중독으로 나락에 빠지며 2007년에야 뒤늦게 빅리그 데뷔했다. 

하지만 2008년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후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며 재능을 뽐냈다. 특히 2010년 타율 3할5푼9리(1위) 32홈런 100타점 OPS 1.044(1위)로 맹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2013년 LA 에인절스로 FA 이적하며 5년 총액 1억2500만 달러 대박 계약도 따냈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추락했다. 2015년 텍사스로 다시 트레이드됐지만 재기하지 못한 채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마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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