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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김진성, 연봉 갈등 잊는다... ''감독님께 죄송, 팀 우승 목표''[창원 톡톡]

기사입력 : 2020.04.1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김진성 /jhrae@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감독님, 코치님께 죄송하다. 팀 우승이 목표다."

김진성은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백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투구수는 12개.

NC는 지난 11일, C팀(2군)에서 훈련 중이던 김진성을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김진성은 시즌 첫 단추를 제대로 꿰지 못했다. 1월 말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떠나는 시점까지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지만 연봉은 2억원에서 1억6000만원으로 삭감됐다. 

그러나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었다. 결국 지난 2월 2일, 연봉 계약서에 도장이 채 마르기도 전에 조기 귀국했다. 갈등의 상처는 봉합되지 않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C팀에 합류해 훈련을 이어갔다. 1군 선수단이 돌아온 뒤에도 김진성은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 11일 1군 선수단으로 돌아왔다.

이날 김진성은 8회초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인 김태진을 상대로는 2S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2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명기는 2B2S에서 2루수 땅볼로 요리했고 김성욱 역시 2S의 카운트를 잡은 뒤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C팀에서 계속 좋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직접 보면서 체크했는데 잘 던지고 있었다. 페이스가 괜찮았다”며 “따로 면담을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진성은 경기 후 “현재 컨디션은 80% 정도다”면서 “자체 청백전일지라도 매사에 긴장감을 유지하고 던지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 긴장을 하고 던지면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청백전 등판 소감을 전했다.

연봉 협상 과정에서 구단과 마찰음을 빚고 조기 귀국을 했던 당시에 대해서 물었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것 자체가 감독님과 코치님, 구단에 모두 죄송한 마음 뿐이다”면서 “2020년의 첫 단추를 꿰는 순간이었는데 안 좋은 일이 생겼다. 기사들도 많이 나왔지만 그래도 한국에 돌아와서는 몸을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C팀에서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많이 배려를 해주셔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진성은 그동안 던지지 않았던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새로운 구종이 추가된 셈. 패스트볼과 포크볼에 의존하던 김진성에게 새로운 무기가 생겼다.

그는 “올 시즌부터 체인지업을 던지려고 한다. 완성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1군 주전급 타자들에게 던져보고 물어보니, ‘한 번 던져봐라’는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던져보고 있고 좋아지는 단계다”고 했다.

또한 “상대 타자들이 포크볼을 많이 노리니까 다른 구종 무엇을 하나 보여줄까 고민을 하다가 장난삼아 던져봤는데 코치님께서 연습을 해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구사 비율을 높이고 있다”며 새 구종 추가의 이유를 전했다.

이제는 올해 초 구단과의 연봉 협상 갈등을 빚었던 기억을 잊고, 다가오는 시즌에 집중하고자 한다. 경쟁에서 초연해지고 팀 우승을 위해 던지겠다는 굳은 각오다. 

그는 “예전에는 경쟁에서 살아남고 야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 이런 일을 겪으면서 그런 부분을 내려놓은 것 같다. 야구를 설렁설렁한다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되 강박관념을 가지지 않고 편안하게 하려고 한다”면서 “개인적인 목표는 없고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개인적 목표보다는 팀 우승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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