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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부메랑' 맞은 한화, 저득점 야구…김태균 복귀 준비

기사입력 : 2020.05.2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대전, 김성락 기자] 한화 선수들이 미팅을 가지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부메랑’을 제대로 맞았다. 지난해 시즌 후 2차 드래프트에서 40인 보호선수명단에 제외된 정근우(LG)에게 결정적인 한 방을 맞은 것이다. 

한화는 26일 대전 LG전에서 산발 3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0-3 완봉패를 당했다. 투수들은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의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7회 1사 1,2루와 8회 무사 1루 찬스가 있었으나 연속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다. 

공교롭게도 이날 LG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 한화를 상대한 정근우에게 카운터 펀치를 맞았다. 정근우는 1-0으로 리드한 6회초 1사에서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이 한화와 첫 대결에 나온 것이다. 

가뜩이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고민인 한화로선 뼈아픈 한 방. 물론 정근우의 전체적인 시즌 성적도 좋지 않지만 지금 한화에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결정력 있는 타자가 보이지 않는다. 하주석과 오선진이 4주짜리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빈자리가 더 커보인다. 

지난 26일까지 한화는 팀 타율 8위(.249), OPS 9위(.660), 홈런 10위(11개)로 주요 공격 부문에서 죄다 하위권이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3.63점으로 최하위 SK(3.61점)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 흐름을 뚝뚝 끊는 병살타는 18개로 최다 공동 2위다. 병살 위험을 줄이고, 득점을 짜내기 위해 더블스틸 같은 작전도 자주 구사하지만 그럴수록 상대팀에 수가 읽혀 실패로 이어지는 악순환이다. 

타선을 이끌어나갈 선수가 없다. 타율 30위권에 든 타자가 10개팀 중 유일하게 없다. 37위 정진호(.273)가 팀 내 1위. 규정타석 3할 타율 타자가 전무하다. 이성열(.257) 송광민(.242) 그리고 규정타석 미달인 제라드 호잉(.245)까지 중심타자들의 감이 좋지 않다. 그나마 3할대 타율이던 하주석(.333)과 오선진(.346)이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있었다. 

하주석과 오선진의 복귀까지는 앞으로 3주가량 시간이 걸린다. 당장 마땅한 반등 요소가 없는 상황에서 한화가 기댈 수 있는 존재는 결국 김태균이다. 김태균은 지난 20일 1군 엔트리 말소된 뒤 이튿날 퓨처스 팀이 있는 서산으로 갔다. 그 사이 한화 퓨처스 팀은 4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김태균은 2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 

한화 한용덕 감독은 김태균에 대해 “지난주까지는 머리를 식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주부터 경기에 나갈 준비를 한다. 이후 상태를 지켜본 뒤 (1군 복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빠르면 30일 문학 SK전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한화가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반등 요소다. 

김태균은 엔트리 말소 전까지 11경기에서 29타수 3안타 타율 1할3리 2타점으로 고전했다. 5볼넷 6삼진으로 선구안은 나쁘지 않았지만 기대했던 시원한 타구가 나오지 않으면서 심리적 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34타석만으로 김태균을 단순 평가할 수 없다. 저득점 야구가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안 보이는 한화로선 믿을 구석이 그뿐이다. /waw@osen.co.kr[OSEN=최규한 기자] 한화 김태균.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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