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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딴 부상-실책 악몽...최정 살아나도 SK 탈출구가 안 보인다

기사입력 : 2020.05.2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잠실, 지형준 기자]경기를 마치고 SK 선수들이 패배를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정말이지 지독히도 안 풀린다. 최하위 SK가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앞두고 실책으로 무너졌다. 

한 주의 시작부터 SK는 부상 악재가 쏟아졌다. 26일 홈런 2위인 한동민이 종아리뼈 미세골절로 6~8주 아웃됐다. 김창평도 왼어깨 타박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미 이재원, 채태인, 고종욱, 킹엄 등 부상자 병동으로 변해버린 SK는 남은 선수들끼리 똘똘 뭉치며 주간 첫 경기를 준비했다. 

26일 잠실 두산전. 타율 최하위(.125)인 최정은 경기 전 특타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선발 박종훈이 혼신을 다한 투구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7회까지 단 2안타만 허용하고 8K 1실점. 

SK 타자들은 두산 선발 플렉센에 3회까지 퍼펙트를 당했으나 5회 대타 남태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노수광의 역전타가 터졌다. 6회 한 점을 더 달아났다. 

3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최정은 1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아웃이 됐으나 4회 2사 후 플렉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팀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랐다. 이후 로맥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갔고, 1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최정은 8회에도 안타를 때려 모처럼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 올 시즌 3번째 멀티 히트. 지난 7일 한화전, 지난 17일 NC전 이후 2안타 경기였다. 거의 열흘 간격으로 한 번씩 ‘안타의 신’이 찾아 왔다. 

그러나 3-1로 앞선 8회말, 굵어진 빗줄기와 함께 악몽이 다가왔다. 8회까지 89구를 던진 박종훈이 다시 마운드에 올랐는데, 비 때문인지 제구 난조로 이날 첫 볼넷을 허용했다. 서진용으로 교체했는데 또 볼넷. 이후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무사 1,2루에서 희생 번트 타구를 잡은 포수 이현석이 1루로 던진다는 것이 그만 1루수 로맥의 키를 넘겨 우측 파울 지역으로 날아갔다. 

24일 KIA전 9회 2사 후 로맥의 1루 악송구 악몽이 되살아났다. 3-2로 추격당했고,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최악은 이후 역전타, 2타점 2루타를 맞아 3-6으로 스코어는 뒤집어졌다. SK가 역전을 허용한 8회말이 끝나자 비는 그쳤는데, 하늘마저 외면한 것처럼 느껴졌다. 

최정 모처럼 멀티 히트를 때리며 타격감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였지만 SK는 허무한 역전패로 패배가 늘어났다. 3승 15패.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현재 상황들이 다들 처음 겪는 것이고 힘든 상황이다. (선수들에게) 편하게 하라고 해도 사람 마음이 그렇게 쉽지 않나 보다. 선수들에게 꾸준히 말하지만, 성적은 감독이 책임지는 것이다. 선수 책임이 아니니깐 진짜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감독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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