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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이 전부는 아니다'' 필요할 때 한 방! 이대호처럼 [오!쎈 부산]

기사입력 : 2020.05.2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부산, 최규한 기자]8회말 2사 3루 상황 롯데 안치홍의 다시 앞서가는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은 이대호가 허문회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부산, 손찬익 기자] '거인 군단의 자존심' 이대호(롯데) 하면 홈런 타자의 이미지가 절로 떠오른다.

194cm 130kg의 큰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와 부드러운 스윙에서 나오는 정확성을 바탕으로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 홈런왕에 올랐고 개인 통산 313홈런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한 차례 손맛을 본 게 전부. 8일 SK와의 홈경기에서 7회 우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예년 같으면 넘어갈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히는 경우도 늘어났다.

26일 사직 삼성전에서도 마찬가지.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한 관계자는 "넘어갔어야 하는데"라고 아쉬워 하기도. 홈런이 전부는 아니다. 득점권 상황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게 중요하다.

0-0으로 맞선 롯데의 8회말 공격. 삼성 선발 최채흥의 역투에 막혀 7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롯데는 8회 삼성 두 번째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선두 타자 민병헌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손아섭의 우전 안타, 전준우의 좌전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는 이대호. 이승현과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를 잡아 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2루 주자 손아섭은 전력을 다해 홈까지 파고 들었다.

안치홍과 한동희가 삼진 아웃,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지만 1점의 소중함은 남달랐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9회 김원중을 투입해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최근 타격감이 좋다고 하지만 팬들이 내게 원하는 건 홈런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잘맞은 타구가 담장 앞에서 자꾸 잡혀 타격 시 힘이 들어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야구에서 홈런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좀 더 편하게 하려 하고 있다. 다행히 계속 안타가 나오고 오늘처럼 팀 승리를 가져오는 결승타를 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현재 팀 분위기가 좋다. 고참으로서 동생들과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도록 더 힘 쓰겠다"고 약속했다.

홈런이 전부는 아니다. 팀이 필요할 때 적시타를 터뜨리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다. 이대호처럼.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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