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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한화 타선의 심각성, 1999 쌍방울 이후 역대 최악

기사입력 : 2020.06.0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대전, 김성락 기자] 한화 선수들이 미팅을 가지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10위 최하위로 떨어진 한화의 가장 큰 문제는 타선이다. 8연패 기간에는 마운드까지 무너졌지만, 개막 후 좀처럼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투수들도 힘을 잃었다. 시즌 초반 투수들의 흐름이 좋을 때 타선이 조금이라도 힘을 보했다면 이렇게까지 추락하지 않았다. 

5월 개막 한 달 동안 한화는 팀 타율(.242) 출루율(.308) 장타율(.348) OPS(.656) 모두 리그 10위로 꼴찌였다. 경기당 평균 득점도 3.6점으로 리그 최소. 규정타석 3할 타자가 전무하고, 타율 30위권에 든 선수도 없다. 타선이 안 터지니 벤치에서 내는 작전도 성공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한화 타선의 심각성은 역대 기록으로 보면 더 명확하게 드러난다. 팀 타율은 역대 13번째 낮은 수치로 2000년 이후에는 최저 기록이다. OPS 역시 2000년대 이후 가장 낮다. 통계전문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한화의 wRC+(조정득점생산력)는 74.8로 지난 1999년 쌍방울(71.9) 다음으로 낮다. 

wRC+는 리그 수준, 구장 특성을 포함한 타자의 생산력을 평균 100을 기준으로 얼마나 기여했는지 나타내는 지표. 타격에 있어 가장 정확한 세이버 매트릭스 수치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올해 한화 타선은 역대 최악의 타선이었던 1999년 쌍방울 다음으로 낮은 기록이다. 역대급 물방망이 타선이란 뜻이다. 

[OSEN=수원 , 곽영래 기자]한화 한용덕 감독과 장종훈 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1999년 쌍방울은 모기업이 IMF 직격탄을 맞고 주축 선수들을 현금 트레이드로 팔아 연명하던 시절이었다. 역대 최고 타고투저 시즌이었지만 쌍방울에선 최태원(.239)이 유일한 규정타석 타자로 20홈런 타자도 없었다. 그해 쌍방울은 28승97패1무로 역대 두 번째 낮은 승률(.224)을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올해 한화는 1999년 쌍방울처럼 선수가 없던 시절도 아니다. 당시 쌍방울에 없던 외인 타자도 있다. 그러나 제라드 호잉(.225) 이성열(.250) 송광민(.205) 김태균(.103) 등 중심타자들이 집단 부진에 빠졌고, 지난해 3할에 근접했던 포수 최재훈(.210)까지 고전하고 있다. 하주석(.333) 오선진(.346)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해 1년을 통째로 쉬었던 이용규(.302)가 팀에서 가장 잘 치고 있다. 정진호(.282) 정은원(.276)도 분전하고 있지만 팀 타선을 완전히 바꿔놓을 만한 파괴력을 기대하기엔 무리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살아날 선수들이 살아나야 한다”며 “돌아올 선수들(부상-2군)들이 합류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6월을 바라봤다. 

지난주말 이성열과 호잉이 홈런 손맛을 본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하주석과 오선진도 6월 중에는 합류를 기대할 수 있다. 2군에서 재조정 중인 김태균 역시 정상 컨디션을 찾으면 1군에 올라와야 한다. 역대급 바닥을 친 한화 타선이 과연 6월에는 달라질 수 있을까.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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