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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축복받았어'' 행복한 로하스가 참기 힘든 것 '침 뱉기'

기사입력 : 2020.06.0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수원, 김성락 기자]KT 로하스가 역전의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KT 외국인 거포 멜 로하스 주니어(30)의 활약이 미국에도 전해졌다. 

미국 지역지 ‘인디애나폴리스 스타’는 1일(이하 한국시간)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로하스 소식을 전했다. 국적이 도미니카공화국이지만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난 로하스는 한국에 오기 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 야구가 멈춘 가운데 로하스는 지난 3월24일 한국에 들어왔다. KBO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로하스는 “2주 동안 혼자 아파트에 있는 것은 끔찍했다”고 돌아봤지만 지금 야구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메이저리그가 연기된 가운데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이 KBO리그를 중계하면서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고향에서도 로하스의 경기를 보고 있다. 로하스는 “난 정말 축복받았다”며 “지금 한국은 확진 사례가 있지만, 상황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식당 등 거리 모든 곳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5일 개막한 KBO는 혹시 모를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선수들에게 접촉 위험이 있는 손바닥 하이파이브와 침 뱉기 금지를 권고했다. KBO리그를 모델로 삼아 7월초 개막을 준비하는 메이저리그도 이 같은 지침을 내리고 있지만 로하스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KT 로하스가 우전 2루타를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sunday@osen.co.kr그는 “팀에서 누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하이파이브나 침 뱉기에 상관없이 감염될 것 같다. 우리 모두 함께 샤워를 하기 때문이다”며 “우리는 다 침을 뱉는다. 나도 외야에서 항상 침을 뱉는다. 야구선수로서 침을 뱉지 않는 건 조절하기 힘든 일이다”고 말했다. 

로하스뿐만 아니라 롯데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도 지난달 ‘볼티모어선’과 인터뷰에서 KBO리그에서 딱 한 가지 불만 사항으로 침 뱉기 금지를 꼽으며 “역사적으로 야구 선수들이 경기장에 침을 뱉지 않은 경기가 있다면 누군가 찾아주길 바란다”며 불만을 에둘러 표현한 바 있다. 

몰래 침을 뱉는 것만큼 텅 빈 야구장, 무관중 경기도 로하스에겐 낯설다. 지난 2017년 KBO리그에 온 로하스는 한국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문화를 잘 안다. 그는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느끼고 싶다. 우리는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지금은 너무 조용하다”며 하루빨리 정상적인 관중 입장이 이뤄지길 희망했다. 

올해로 KBO리그 4년차가 된 로하스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4할9리(3위) 38안타(2위) 6홈런(3위) 20타점(6위) OPS 1.144(3위)로 활약 중이다. 지난달 23일 잠실 LG전에선 역대 3번째 좌우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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