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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심판에 화난 것 아니었는데…정후가 달래줘'' [대전 톡톡]

기사입력 : 2020.06.0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민경훈 기자] 키움 이정후-박병호 /rumi@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설명 없이 보면 어린 애가 형 달래주는 모양이더라”. 

키움 4번타자 박병호(35)는 지난 2일 대전 한화전에서 4회 배트가 돌지 않았는데 체크 스윙 판정을 받았다. 한화 투수 이현호의 3구째 높은 공에 배트가 나가다 멈췄지만, 1루심이 스윙 콜을 하면서 1-2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명백한 오심. 

이어 박병호는 이현호의 4구째 몸쪽 낮은 직구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을 당하며 이닝이 끝났다. 이닝 종료 후 헬멧을 벗고 보호 장비를 푼 박병호가 주심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판정에 대한 어필처럼 보였다. 이때 수비를 나가던 후배 이정후가 박병호에게 다다가 어깨를 다독이며 달래주기도 했다. 

하지만 겉으로 보여진 장면이 진실은 아니었다. 박병호는 화나지 않았다. 3일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박병호는 “TV 중계로 보면 내가 화난 것처럼 보였는데 그런 감정은 아니었다”며 웃은 뒤 “체크 스윙은 안 돌았다고 생각했다. 주심이랑 대화한 것은 삼진 당했을 때 공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물어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병호는 “화난 감정이 아니었는데 정후가 달래주러 오더라. 정후한테도 판정 때문에 그런 것 아니라고 했다”며 “설명 없이 방송만 보면 어린 애가 형을 달래주는 모습이더라. 여러 가지 오해가 겹친 것 같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정후는 박병호보다 무려 13살이나 어리다. 한참 어린 후배가 베테랑 선배를 달래주는 모습이 키움의 팀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장면. 키움 손혁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해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선후배 사이에 얘기도 잘 나누고,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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