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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만루, 잡혀서 삼중살 되는 줄...'' 이원석, 8타점 개인 신기록으로 웃다

기사입력 : 2020.06.0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잠실,박준형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4회초 무사 만루 삼성 이원석이 역전 3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삼성 이원석이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8타점)을 세웠다.  

이원석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점 2루타, 스리런 홈런 등으로 8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타수 3안타(1홈런) 8타점. 삼성의 12-6 대승.  

이원석은 전날(2일) 경기에서 4번 타순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올 시즌 LG전 성적은 타율 1할4푼3리(14타수 2안타)로 신통치 않았다. 그러나 이날 방망이가 폭발하며 8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원석은 4회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0-2로 뒤진 4회 삼성은 김상수가 몸에 맞는 볼, 박찬도가 중전 안타, 살라디노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원석이 LG 선발 켈리 상대로 3루 베이스 옆을 빠져나가는 주자 싹쓸이 좌선상 2루타를 때려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이후 이원석은 2사 3루에서 이학주의 좌중간 2루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이어 5회에는 1사 1,2루에서 켈리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개인 한 경기 타점 타이 기록(6타점)을 세운 이원석은 9회 다시 좋은 기회가 왔다. 또 무사 만루에서 타석. 좌전 안타로 2타점을 보태 개인 신기록(8타점)을 세웠다. 

이원석은 경기 후 "팀의 최고참으로서 도움이 안 돼 속상했다. 오늘 개인 1경기 최다 타점까지 이루며 도움이 돼 기쁘다. 최근 방망이가 맞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전력분석팀에서 직구 대응이 되어야 변화구도 칠 수 있다고 했다. 오늘 직구 타이밍만 갖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4회 무사 만루에서) 2루타는 타구가 김민성에게 향해 사실 트리플 플레이를 당하는 줄 알았다. 다행히 좋은 결과가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LG 상대로 2연승을 거둬 지난 주부터 3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원석은 "최고참 (권)오준이 형부터 덕아웃에서 최근 몇 년간 못 본 에너지가 넘치고 있다. 선수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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