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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3590억원 거절한 다저스 베츠, ''후회하지 않아''

기사입력 : 2020.07.0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무려 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590억원 대형 계약을 거절한 무키 베츠(28·LA 다저스)의 결정은 어떤 결과를 낳을까.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빛나는 베츠는 지난겨울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10년 총액 3억 달러 연장 계약을 제안받았다. 보스턴은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베츠를 잡기 위해 큰돈을 제시했다. 그러나 베츠는 12년 총액 4억2000만 달러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12년 총액 4억3000만 달러) 수준의 초대형 계약을 요구하며 협상이 결렬됐다. 결국 보스턴은 지난 2월 빅딜을 통해 베츠를 다저스로 넘겼다. 

베츠가 다저스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3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은 따 놓은 당상이었다. 20대 후반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공수주 모두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 그리고 월드시리즈 경기 후 보스턴 시내 노숙자들에게 무료 음식을 배식한 따뜻한 인성까지 슈퍼스타 기질이 다분한 베츠의 시장 가치는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베츠의 시장 가격도 크게 떨어지게 생겼다. 무관중 경기로 인해 수익이 줄어든 구단들이 대부분이다. FA 시장도 예년 같을 수 없다. ‘최대어’ 베츠도 기대했던 3억 달러 이상 계약을 따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OSEN=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 곽영래 기자] 보스턴 시절 무키 베츠가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그러다 보니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 계약한 선수들이 ‘승자’로 불린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3월 밀워키 브루어스와 9년 총액 2억1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한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운 좋게 적절한 타이밍에 계약했다. 전염병이 유행할 줄 알았다면 거짓말이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계약한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베츠는 벌써부터 코로나19의 ‘패자’로 거론되고 있다. 7일 ‘MLB.com’은 ‘베츠만큼 60경기 시즌에 따라 얻을 게 많거나 잃게 많은 다저스 선수는 없을 것이다’며 남은 시즌 활약에 몸값 변동이 클 것으로 봤다.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베츠는 보스턴의 3억 달러 연장 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한 번 결정했으면 결정한 것이다. 스스로 추궁하기 위해 다시 그때로 돌아가지 않겠다.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은 건강과 안전이 중요하다. 나머지 모든 게 뒷전으로 밀렸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베츠는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시즌 포기를 결정한 트레이드 동료 데이비드 프라이스에 대해 “그는 내가 함께한 최고의 팀원 중 한 명이다. 클럽하우스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그의 결정을 지지했다. 자신을 위해 옳은 결정을 한 것이다”는 견해를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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