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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했던 안우진·조상우 '150㎞' 듀오, 리그 최강 뒷문 현실화 [★고척]

기사입력 : 2020.07.0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고척=박수진 기자]
안우진(왼쪽)과 조상우가 8일 삼성전에서 처음으로 셋업, 마무리로 이어서 나왔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안우진(왼쪽)과 조상우가 8일 삼성전에서 처음으로 셋업, 마무리로 이어서 나왔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가 자랑하는 강속구 듀오인 안우진(21)과 조상우(26)가 처음으로 8회와 9회를 각각 맡아 완벽투를 뽐냈다. 손혁(47) 키움 감독이 구상했던 최강 뒷문이 현실화되고 있다.

키움은 8일 열린 고척 삼성전서 7-6으로 이겼다. 0-6으로 끌려갔지만 7회말 경기를 뒤집은 뒤 1점 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 이날 경기는 꽤 타이트하게 흘러갔다. 패색이 짙었던 경기가 한 번에 뒤집혔다. 2번의 수비 상황이 남은 상황에서 가장 강한 카드를 기용해야 했다. 손혁 감독의 첫 선택은 안우진이었다.

안우진은 삼성 타자 3명을 잡는데 단 7구면 충분했다. 송준석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강민호를 1루수 직선타로 아웃시켰다. 마지막 대타 이성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안우진의 최고 구속은 155㎞였다.

그동안 안우진은 주로 편한 상황에만 등판했다. 어깨나 팔꿈치에 불편함이 있었기에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올리려 했다. 지난 4일 수원 KT전에 4점 차 앞선 상황에서 조상우 대신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직접 끝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이날 한시적으로 부여됐던 대체 마무리투수 역할을 잘 수행했고 1점 차 박빙 상황도 문제없었다.

안우진에 이어 조상우도 나섰다. 조상우도 김상수, 박해민, 구자욱으로 이어지는 까다로운 타자들에게 삼자 범퇴를 이끌어냈다. 이날 조상우의 최고 구속은 152㎞가 찍혔다. 8회와 9회에 등판한 키움 투수들이 모두 150㎞가 넘는 공을 자랑한 것이다.

이날 이번 시즌 처음으로 키움이 8회 셋업맨 안우진, 9회 클로저 조상우 조합을 사용한 날이 됐다. 앞선 경기에서 안우진은 7회에 등판하거나 조상우는 아예 등판하지 않았었다. 안우진이 시즌 첫 홀드를 수확했고 조상우는 시즌 13세이브를 올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손혁 감독이 최상으로 여기는 뒷문 그림이다. 투수 출신인 손 감독은 기본적으로 빠른 속구를 가진 불펜 투수들을 선호한다. "제가 구속이 빠른 투수가 아니었기에 그렇다"는 말을 자주 할 만큼 파이어볼러를 귀하게 여긴다. 그동안 팀 내 좌완 불펜 가운데서 가장 빠른 공(직구 평균 구속 143㎞)을 가진 이영준(29)을 셋업맨으로 중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동안 조상우를 등판시키기까지의 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키움이기에 꽤 반가운 결과다. 이번 시즌 키움의 8회 평균자책점은 6.43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다. 쉽게 말해 조상우 등판을 앞둔 8회가 가장 힘겨웠다는 이야기다. 안우진의 가세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김상수(32)와 이영준이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고척=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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