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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홈런 한 방’ 원태인, 박병호를 두 번째는 막지 못했다 [오!쎈 고척]

기사입력 : 2020.07.0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고척, 곽영래 기자]1회말 삼성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0)이 박병호의 홈런 한 방에 울었다. 

원태인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준 원태인은 전병우와 서건창을 범타로 처리하고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1, 2루 위기에서는 이지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원태인은 2회 2사에서 박준태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견제사로 단번에 이닝을 끝냈다. 3회 역시 1에서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줘 주자를 내보냈지만 2루도루를 저지하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2사에서 이지영과 김규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2루가 됐고 대타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대타 박병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고비를 넘겼다. 

원태인은 5회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큰 위기 없이 넘어갔다. 6회에는 이지영의 안타와 김하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위기에서 다시 박병호를 만났다. 원태인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7km의 빠른 직구를 던졌지만 박병호는 이 공을 담장 넘어로 넘겨버렸다.

박병호를 두 번은 넘지 못한 원태인은 결국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장필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101구를 기록했다.

이날 원태인은 직구(60구)-슬라이더(21구)-체인지업(16구)-커브(4구)를 던졌다. 평소보다 직구 비중이 살짝 높았지만 평균 구속 142km 최고 구속 147km를 찍으며 자신있게 키움 타자들을 상대했다. 

삼성은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면서 6-7로 패했다. 원태인의 시즌 6승도 함께 날아갔다. 박병호에게 허용한 홈런이 더 아쉬운 이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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