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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최다 12실책’ 최소실책 1위 뺏긴 롯데, 수비 빨간불 [오!쎈 부산]

기사입력 : 2020.07.1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부산,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에서 롯데 안치홍이 두산 페르난데스의 타구를 잡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올 시즌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였던 수비에서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롯데는 지난 6월까지 단 19개의 실책만 범하면서 최소 실책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가 내야진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3루 한동희, 2루 안치홍도 큰 문제 없는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물 샐 틈 없는 수비력을 구축했다. 전준우-민병헌-손아섭의 외야진 역시 탄탄한 수비력에 일조했고, 포수진 역시 이전과 달리 결함이 줄었다. 롯데의 수비력은 팀의 경쟁력 중 하나였다.

하지만 7월 들어서 실책이 급증했다. 벌써 12개의 실책을 범했다. 7월 최다 실책 팀이 롯데다. 롯데의 올 시즌 훈장과도 같았던 최소 실책 1위의 타이틀도 현재는 NC(28개)에 뺏겼다. 지난해 최다 실책 팀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 하다. 더군다나 최근 경기들을 복기하면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되고 경기 분위기까지 차갑게 만드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야수진의 집중력이 떨어진 듯한 모양새.

지난 11일 사직 두산전 롯데는 5-4로 승리를 거뒀지만 4실점이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즉, 실책으로 실점했고 경기도 그르칠 뻔 했다. 2-0으로 앞서던 2회초, 롯데는 2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선발 박세웅이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종료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2루수 안치홍이 바운드 포착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포구 실책을 범했다. 결국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2로 추격을 당했다. 위기는 2사 1,2루로 이어졌고 결국 후속 박건우에게 우전 적시타까지 허용, 2-2 동점이 됐다. 경기 중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지 못한 롯데였다.

그리고 5-2로 여유있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던 9회초, 다시 실책이 나왔다. 마무리 김원중이 1사 후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박건우를 잡아내며 2사 1루, 경기 종료를 눈 앞에 뒀다. 그리고 페르난데스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유도해 경기를 매듭 짓는 듯 했지만 포수 정보근이 파울 플라이를 놓쳤다. 실책으로 기록됐고 대가는 페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이었다. 졸지에 5-4로 쫓기는 상황이 됐다. 후속 오재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경기는 끝났지만 하마터면 실책이 화근이 되어 경기를 내줄 위기까지 몰렸다.

이날 경기 뿐만 아니라 최근 경기 양상들이 다 비슷했다. 10일 사직 두산전 역시 0-3으로 뒤진 2회초 1사 2,3루에서 페르난데스의 타구 때 3루수 한동희가 1루 송구 실책을 범해 2실점 했고 같은 이닝에서만 2점을 더 내주며 승기를 내주게 됐다.

9일 대전 한화전도 선발 아드리안 샘슨이 4-1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 최진행을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마차도가 실책을 범해 병살로 연결시키지 못해 이닝이 끝나지 않았다. 결국 오선진에게 2타점 2루타까지 얻어맞으며 4-3으로 쫓겼다. 5-3으로 승리했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허문회 감독이 선수들이 경기 중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력 안배에 신경을 쓰고 있다. 경기 전 훈련도 생략하는 경우가 잦다. 허문회 감독 부임 이후 끊임없이 강조한 경기 중 집중력, 그리고 경기 체력이다. 하지만 집중력의 척도이기도 한 실책이 되풀이 된다면 허문회 감독의 배려도 의미가 희석된다. 

허문회 감독은 여름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8월 반등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실책 급증이라는 위험 징조가 생겼다. 선수들의 집중력 회복이 절실해졌다. /jhrae@osen.co.kr

[OSEN=부산, 이대선 기자]9회초 2사 1루에서 롯데 포수 정보근이 두산 페르난데스의 파울 플라이 타구를 놓치고 있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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