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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페이스' NC 루친스키, 불운 극복한 다승왕 해커처럼

기사입력 : 2020.08.0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조은정 기자] NC 선발 루친스키가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NC 2년차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32)가 지난해 불운을 딛고 20승 페이스로 다승왕에 도전하고 있다. NC에서 비슷한 길을 걸었던 에릭 해커(37)처럼 효자 외인으로 거듭났다. 

루친스키는 지난 6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로 NC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3회까지 퍼펙트로 막은 루친스키는 4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5~6회 연속 득점권 위기를 실점 없이 막고 임무를 다했다. 

7회 노진혁의 역전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루친스키는 시즌 16경기 만에 11승(1패)째를 따냈다. 두산 라울 알칸타라(10승)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 등극. 지난해 30경기 177⅓이닝 평균자책점 3.05에도 불구하고 9승(9패)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냈다. 

[OSEN=창원, 최규한 기자]3회초 SK 공격을 실점없이 막아낸 NC 선발 루친스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지난해 평균자책점 상위 15명 중 유일하게 10승을 거두지 못한 투수가 바로 루친스키였다. 9이닝당 득점 지원 4.0점으로 규정이닝 27명 중 23위에 그쳤고, 불펜이 무려 6차례나 승리를 날렸다. 롯데에 몸담은 브룩스 레일리와 함께 리그 최다 기록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NC의 화끈한 타선 지원을 받아 9이닝당 득점 지원 7.4점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불펜이 불안한 NC이지만, 루친스키의 승리를 날린 건 1경기뿐이다. 루친스키 역시 리그 최다 14번의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평균자책점 4위(2.31)에 오르며 지난해보다 더 좋은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루친스키는 6일 한화전 승리 후 “요즘 비 때문에 리듬과 감각이 떨어졌다. 내 루틴을 되찾으려 했다”며 “팀이 연패에서 탈출해 기쁘다. 승리가 절실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뒤에서 야수들이 수비를 잘해줬고, 타격에서도 많이 도와줬다. 항상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싶다. 타자들이 타격을 잘할 수 있도록 도움되는 투수가 되는 게 목표”라는 소감을 전했다. 

[OSEN=수원 , 곽영래 기자] NC 루친스키가 강진성을 향해 사인을 보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지금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루친스키는 21승까지 가능하다. NC 구단 최초로 20승에 도전할 만하다. 지난 2013년 1군에 진입한 NC의 개인 시즌 최다승 기록은 해커가 갖고 있는 19승. 해커는 지난 2015년 리그 최다 19승을 거두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해커도 다승왕이 되기 전에는 불운의 투수였다. 2013년 178⅓이닝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고도 4승11패에 그쳤다. 첫 해는 신생팀 핸디캡이 있었지만 2014년 NC의 가을야구 진출에도 불구하고 해커는 172⅔이닝 평균자책점 4.01에도 8승(8패)에 만족했다. 

하지만 불운의 세월을 버티고 견뎌내자 복이 왔다. 2015년 19승, 2016년 13승, 2017년 12승을 따내며 NC의 에이스로 ‘효자 외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불운을 딛고 ‘20승 페이스’로 질주 중인 루친스키가 해커처럼 NC에서 꾸준히 롱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OSEN=창원, 이대선 기자] 2017 플레이오프 3차전 NC 선발투수 해커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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