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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원정 극강' 오재일, 대구 오면 큰 거 하나 꼭 친다'' [대구 톡톡]

기사입력 : 2020.08.1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고척, 곽영래 기자]1회초 무사 1,3루 두산 오재일이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웃긴 친구야. (원정 경기에) 와서라도 잘 치면 나야 좋지”.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오재일의 원정 극강 모드에 활짝 웃었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15홈런을 기록한 오재일은 홈경기 41홈런에 불과했으나 원정 경기 74홈런을 터뜨리는 등 무적 행보를 보였다. 

오재일은 11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0-1로 뒤진 3회 상대 선발 원태인에게서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6-1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재일은 원정 극강 모드에 “아무래도 잠실구장보다 다 작으니까 그런 것 같다. 잠실구장에서는 안 넘어가는 타구가 타 구장에서는 넘어간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12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아직은 타격 페이스가 좋다고 볼 수 없다. 그래도 대구에 오면 큰 거 하나 꼭 친다. 중요할 때 해주는 선수다. 어제도 오재일의 한 방으로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박건우(우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최용제(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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