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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선발’ NC 신민혁, 담대함으로 깜짝 QS+… 데뷔 첫 승 감격 [오!쎈 부산]

기사입력 : 2020.08.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부산, 곽영래 기자] 2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1사 ,13루 NC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준비된 선발 후보였다. NC 다이노스 신민혁(21)이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담대한 피칭으로 깜짝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피칭(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을 펼쳤다. 데뷔 첫 승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신민혁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2구 6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피칭으로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첫 승을 수확하는 감격을 누렸다. 

2018년 2차 5라운드로 지명됐고 올 시즌 2경기 등판이 전부였던 신민혁의 이날 선발 등판은 예정에 없었다. 당초 NC는 장현식을 선발 투수로 내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12일) KIA와의 2대2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신민혁이 갑작스럽게 첫 선발 등판을 치렀다.

준비가 덜 됐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신민혁은 준비된 선발 후보였다. 이미 스프링캠프부터 5선발 후보군에 포함돼 경쟁을 펼쳤다. 기회가 늦게 왔을 뿐이다. 경기 전 이동욱 감독은 “오프너 아니다. 캠프부터 5선발 준비를 했다. 선발 자리가 없어서 이후 롱릴리프 준비했다. 투구수는 문제 없다. 어떻게 던지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욱 감독의 믿음은 결과로 완벽하게 증명됐다. 신민혁은 이날 담대하게 마운드를 지배했고, 8월 무패의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1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를 만든 신민혁. 첫 단추를 잘 꿰자 이후 경기가 풀렸다. 2회 1사 후 한동희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마차도를 3루수 땅볼,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2회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2회까지 6점을 뽑아내며 신민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민병헌을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김준태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정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손아섭과 전준우를 모두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4회말에는 첫 실점을 허용했다. 1사 후 한동희에게 좌전안타, 마차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주며 2사 2,3루 위기에 몰렸고 민병헌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준태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추가 위기 없이 4회를 진화했다.

이후 이닝들은 신민혁의 시간이었다. 김준태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7회까지 총 10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이닝을 순식간에 삭제시켰다. 경기 중후반 완벽한 NC의 흐름을 만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신민혁의 패스트볼(51개) 최고 구속은 143km, 평균 140km 안팎을 기록했지만 양의지의 과감한 리드, 본인의 담대한 피칭이 결합되어 경기를 공격적으로 풀어갔다. 스트라이크 61개, 볼 31개의 제구력은 무4사구 피칭으로 연결됐다. 주무기인 체인지업(17개)을 결정구로 활용했고 슬라이더(14개), 커브(10개)의 적절한 배합은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경기 후 신민혁은 "처음에 마운드 올라와서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만 보여드리려고 했던 것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7이닝을 던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5회까지 던진다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어제 경기 끝나고 호텔에서 갑자기 선발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알게 됐다. 2군에서부터 준비를 하고 왔다. 크게 부담 안됐다. 1군 첫 선발이라 긴장했다. 제 공을 던져서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NC는 8월 2승5패로 독주체제가 깨졌고, 에이스 구창모의 복귀도 늦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신민혁의 깜짝 호투가 NC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반전시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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