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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ERA 9.00’ 윌슨, 2G 연속 8득점 롯데 완전체 타선 막을까

기사입력 : 2020.09.1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잠실, 한용섭 기자] 3위 자리를 되찾은 LG와 2연승을 거두며 다시 5위 추격에 나선 롯데가 17일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다. 

LG는 16일 한화 상대로 4연패를 끊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 4~5위인 두산, KT에 불과 1경기 앞서 있다. 지난 주말 SK에 2연패했던 롯데는 키움에 2경기 연속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LG와 롯데는 상대 성적 4승 4패로 팽팽하다. LG 선발 투수는 윌슨이다. 지난 2년간 에이스로 활약한 윌슨은 올 시즌 부진하다. 21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4.50이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2.92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다. 

특히 9월 들어 부진하다. 2경기 평균자책점 9.00이다. 지난 3일 NC전에 6이닝 12피안타 4실점, 지난 11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11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졌다. 켈리가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05로 지난해 구위를 되찾았지만, 윌슨은 여전히 기복이 심하다.

그래도 윌슨은 롯데 상대로 강하다. 3년간 통산 10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5경기 3승 평균자책점 1.91로 강했고, 부진한 올해도 롯데전에선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27로 안정적이었다. 롯데에 강한 천적 관계로 최근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직구 구속이 떨어진 상황에서 제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이에 맞설 롯데 타선은 키움 상대로 2경기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다. 팀 타선이 2경기 모두 8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15일에는 경기 초반인 2회 5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고, 16일에는 0-2로 뒤진 7회 7득점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톱타자 정훈이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 출장하고, 손아섭과 안치홍도 선발 라인업으로 나오면서 완전체 타선이 됐다. 이전과 달리 윌슨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롯데 선발은 서준원이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하고 있다. 서준원은 LG전 통산 성적이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11로 안 좋다. 지난해 신인 때 성적이다. 올해는 LG 상대로 처음 등판한다.  

LG 타선도 지난 16일 한화 상대로 11점을 폭발하며 4연패를 끊었다. 연패를 벗어나 다시 타선이 상승 곡선을 보여줄 조짐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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