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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투수'의 기행 시리즈, “몸쪽? 바깥쪽?” 또 육성 사인 교환

기사입력 : 2020.09.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괴짜’ 잭 그레인키(휴스턴)의 기행 시리즈는 계속되고 있다. 육성으로 포수와 던져야 할 코스와 사인을 교환하는 장면을 또 다시 연출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그레인키는 5이닝 89구 6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쳤다. 승패 없이 물러났고 팀은 3-6으로 패했다.

그레인키 기행은 1회에 벌어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쉬 밴미터를 상대했고 1B2S의에서 5구 째 바깥쪽 88.3마일, 약 142km 포심으로 볼을 던진 뒤 포수 마틴 말도나도와 손짓과 육성으로 다음 공을 몸쪽과 바깥쪽 코스 중 어디에 던져야 할 지 논의했다. 무관중 경기였기에 중계방송에서 그레인키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 결국 그레인키는 6구 째 바깥쪽 87.4마일, 약 141km의 싱커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했다. 

경기 후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몸쪽을 원하는지 바깥쪽을 원하는지 알 수 없었다”면서 육성 사인 교환의 이유를 ‘시크’하게 대답했다.

그레인키의 육성 사인 교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회 무사 1,2루에서 역시 육성으로 사인을 교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역시 포수는 말도나도였다. 

이 뿐만이 아니라 그레인키는 올 시즌 유독 기행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육성 사인 교환은 약과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셧다운이 되기 전, 스프링캠프에 지각 합류했고, 지난달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등판을 했지만 투구 이후 이닝이 끝날 때마다 덕아웃이 아닌 관중석에 자리 잡으며 거리두기를 몸소 실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 24일 샌디에이고 전에서는 86km짜리 아리랑볼을 던져 타자의 헛웃음을 자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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