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야구종합

‘1R 내야수 지명-투수 5명’ 키움 지명 전략은 “무조건 좋은 선수”

기사입력 : 2020.09.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목동, 김성락 기자] 신일고 내야수 김휘집. /ks0919@osne.co.kr

[OSEN=도곡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어떤 전략으로 신인 드래프트에 임했을까. 

키움은 지난 21일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2차지명회의에서 총 10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포수 1명, 내야수 2명, 외야수 2명, 투수 4명으로 1차지명에서 지명한 덕수고 우완투수 장재영을 포함해도 투수를 5명 밖에 지명하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는 신일고 내야수 김휘집을 선택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9명, LG 트윈스는 투수 8명을 지명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김치현 단장은 “우리의 기본적인 전략은 상위라운드는 포지션에 상관없이 좋은 선수를 뽑자는 전략이었다. 물론 투수는 언제나 필요한 포지션이지만 우리가 9순위 지명이다보니 좋은 투수들은 이미 앞에서 다 지명되고 남지 않았다. 김휘집은 1라운드에서 지명하지 않으면 지명을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휘집은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고교통산 67경기 타율 2할8푼1리(196타수 55안타) 5홈런 41타점 12도루 OPS 0.841으로 활약했다. 

이상원 스카우트 팀장은 김휘집을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이다. 일단 내야 전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타격에서는 중심 이동에서 일관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은 프로에서 보완이 가능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힘이 떨어지는 선수도 아니다. 즉시전력에 가까워 생각보다 빠르게 1군에서 볼 수도 있다”라고 평했다.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연달아 투수를 지명했다. 2라운드에서는 성남고 우완투수 김준형, 3라운드에서는 계명대 우완투수 김성진을 선택했다.

이상원 팀장은 김준형을 “신체 유연성이 굉장히 좋다. 팔꿈치 가동범위도 좋아서 구속과 구종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선수다. 가지고 있는 포텐이 굉장하다”고 평했다.

김치현 단장은 김성진을 가장 만족스러운 픽으로 꼽았다. “김성진은 대학 최고 투수 2명 중 한 명으로 평가했다. 다음 라운드까지는 남아있지 않을 것 같아서 고민을 하다가 지명했는데 4라운드에서도 원래 생각했던 이주형을 뽑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지명 상황을 돌아봤다.  

이상원 팀장은 “김성진은 고등학교 때부터 지켜봤던 투수다. 그 당시에도 구속은 괜찮았는데 제구가 산발적이었다. 그런데 대학에서 제구가 잡히기 시작했다. 가장 큰 강점은 고속 슬라이더다. 다른 투수들은 커터로 볼 수 있는 공을 김성진은 슬라이더로 던진다. 이는 엄청난 강점이다. 공끝이 조금 가벼운 느낌이 있지만 보완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지금 당장은 불펜에 더 가깝다고 본다. 하지만 체인지업과 스플리터 등 새로운 구종을 꾸준히 연습하고 있는데 두 구종 중 하나가 완성도가 생기면 선발투수로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4라운드에서 지명한 야탑고 외야수 이주형은 중장거리 타자를 넘어 거포로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이상원 팀장은 “힘이 좋은 타자들은 많다. 빠른 스윙으로 타구를 멀리치는 타자도 많다. 그런데 이주형은 부드러운 스윙에서 손목 작용이 좋아서 타구에 힘을 싣는 스타일이다. 체형은 아직까지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장타력과 중장거리 타격을 겸비할 수 있는 최적의 체형이다. 30홈런도 가능하다고 본다. 꼭 130m짜리 홈런을 칠 필요는 없지 않나. 전형적인 거포는 아니지만 충분히 거포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주형의 성장을 기대했다.

수비 역시 생각보다는 괜찮다는 평이다. 이상원 팀장은 “발이 빠르지는 않지만 타구를 포착하고 추적하는 과정이 좋다. 범위 내에서 수비는 안정적이다. 또 구속이 140km까지 나올정도로 어깨도 강하다. 코너 외야수로 보고 있는데 어깨를 감안하면 우익수가 좋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5라운드 광주동성고 포수 김시앙, 6라운드 개성고 외야수 김현우, 7라운드 제물포고 내야수 양경식은 이상원 팀장이 생각하는 이번 드래프트의 키포인트다. 

이상원 팀장은 “상위라운드는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지명을 했다. 김준형은 조금 앞당겨 뽑았고 김성진은 남아있지 않을거라고 봤는데 남아서 지명을 했다. 예상보다 지명이 한 명씩 밀렸는데도 하위라운드에서 우리가 보고 있던 선수를 다 지명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라며 웃었다. 

드래프트가 끝났고 이제는 육성의 시간이 남았다. 김치현 단장은 “솔직히 신인선수 중에 ‘즉시전력’ 선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유망주도 변수가 너무 많다. 이제는 얼마나 잘 육성하고 프로 적응을 도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며 드래프트 이후를 바라봤다. /fpdlsl72556@osen.co.kr 

[AD]벗겨지지 않아요! 미끄러지지도 않아요! 논슬립 찹쌀 덧신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

 

이슈! 있슈?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