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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비보에 무거웠던 광주, KIA-키움 모두 애태운다 [★광주]

기사입력 : 2020.09.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광주=박수진 기자]
김민식이 브룩스의 가족의 무사를 기원하는 문구를 장비에 적어넣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민식이 브룩스의 가족의 무사를 기원하는 문구를 장비에 적어넣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All is well(모두 잘 될 거야).'

22일 KIA와 키움이 만났던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는 무거운 공기로 가득했다. 경기를 앞두고 KIA 에이스 애런 브룩스(30)의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캔자스시티에 머물고 있는 브룩스의 가족이 신호 위반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차량에는 그의 아내와 아들, 딸이 타고 있었다. KIA는 브룩스에게 특별 휴가를 부여하고 최대한 빠르게 미국에 갈 수 있는 비행기 표를 구해줬다.

맷 윌리엄스(55) KIA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브룩스가 안타까운 상황이다. 심각한 사고였고 부상자가 있다고 들었다. 우리 삶에는 야구보다 훨씬 중요한 것들이 많다. '날개가 있다면 바로 날아가고 싶다'고 할 정도로 힘들어했다.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상황이지만 동료이자 가족들은 브룩스 가족들의 무사를 기원했다. 경기 없는 날이면 다른 선수 가족들과 각별하게 지낸 뒤 미국으로 돌아갔기에 슬픔은 더했다.

이날 브룩스 가족 이니셜을 모자에 새긴 윌리엄스 감독을 시작으로 양현종, 김선빈, 김민식 등 대부분의 KIA 선수들이 가장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브룩스 아들 웨스틴의 이름을 모자 또는 헬멧에 적고 경기에 임했다. 김민식은 보호 장비에 'All is well'이라는 문구를 썼다.
브룩스의 가족 이름을 헬멧, 모자에 적고 경기에 임한 김선빈(왼쪽부터), 양현종, 윌리엄스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브룩스의 가족 이름을 헬멧, 모자에 적고 경기에 임한 김선빈(왼쪽부터), 양현종, 윌리엄스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뿐 아니라 상대 팀인 키움도 브룩스를 걱정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브룩스의 소식을 전해 들은 키움 선수단이 이날만큼은 격한 세리머니를 자제하기로 했다.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한현희 역시 "브룩스 가족이 무사하길 기도하고 있다. 특별한 친분이나 대화한 적은 없지만 경기를 앞두고 인사를 나눈 사이다. 같은 리그에서 뛰는 동료이자 동반자다. 우리 키움 선수들도 많이 걱정한다"는 진심을 전했다.



광주=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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