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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스트레일리, '절친' 브룩스 소식에 침통... ”같은 아버지로서...” [오!쎈 부산]

기사입력 : 2020.09.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나의 절친이다. 가족들이 빨리 쾌유하길 기도한다.”

롯데 자이언츠 스트레일리는 지난 22일 사직 KT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1승 달성했다. 아울러 이날 스트레일리가 직접 덕아웃에 들여온 새로운 응원도구 징과 함께 덕아웃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스트레일리는 경기 후 “나는 그저 즐기고 싶은 사람이다. 올 시즌에는 코로나19 등으로 평소와는 다른 시즌이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지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웃음을 주면서 긴 시즌을 잘 지내보고자 하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도 비슷한 악기가 있다. 징이 한국의 고유 타악기라는 것은 몰랐다. 한국의 장인이 만들었다고 했다. 또한 스트리밍 사이트에도 징의 영상이 있었다”면서 “처음 준비했는데 홈런 2개가 나왔고 너무 흥분해서 징 채를 가지고 선수들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팬들도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유쾌하게 징과 함께했던 첫 경기의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유쾌했던 스트레일리도 이역만리에서 함께 성공의 꿈을 향해 공을 던지던 애런 브룩스(KIA)의 소식에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브룩스는 지난 22일 급히 미국으로 출국했다. 캔자스시티에 거주하던 아내와 아이들이 신호 위반을 한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한 것. 아직 가족들의 상태가 정확하게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꽤 심각한 상황이라는 전언.

스트레일리와 브룩스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지난해 시기는 달랐지만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는 공통분모도 있다. 그리고 함께 KBO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메이저리그의 생존 경쟁, KBO리그 무대에서의 성공이라는 같은 목표를 갖고 뛰었던 동료이면서 친구, 그리고 선의의 경쟁자이자 동반자다. 또한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했다. 스트레일리는 브룩스의 사고 소식이 남 일 같지 않았고 진심으로 기도했다.

스트레일리는 “애런(브룩스)은 나의 절친이다.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이 찢어질도록 아팠다”면서 “절친이자 아버지로서 어떤 심정일지 공감이 가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가족들이 빨리 쾌유하고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기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트레일리 뿐만 아니라 브룩스 가족의 사고 소식에 리그 구성원들이 모두 쾌유를 빌고 있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 마음으로 가족들을 걱정하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야구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며 브룩스의 가족을 걱정했다.  

이날 광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모자에 브룩스 아들의 이름인 ‘웨스틴(Westin)’의 이름을 적고 쾌유를 빌었다. 상대팀이었던 키움 선발이었던 한현희 역시 “가족들이 괜찮아지기를 기도하겠다. 인사만 나눴고 대화를 한 적은 없지만 같은 KBO리그 선수이자 동료다. 우리 선수들 모두 걱정하고 있다”는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jhrae@osen.co.kr

[OSEN=잠실, 곽영래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이닝을 마친 KIA 브룩스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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