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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결승홈런’ SK, 연장 11회 혈투 끝에 7연패 탈출…키움, 3연승 마감 [고척 리뷰]

기사입력 : 2020.09.2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고척, 최규한 기자]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연장 11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SK 정현이 다시 앞서가는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SK 와이번스가 연장 혈투를 치르며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SK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8-6 재역전승을 거두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3연승을 마감했다. 

정현은 연장 11회 결승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이재원은 9회 중요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오태곤과 로맥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핀토는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첫 무실점 투구다. 김태훈(⅓이닝 2실점 1자책)-서진용(⅓이닝 무실점)-박민호(1이닝 1실점)-김택형(0이닝 무실점)-이태양(1⅓이닝 무실점)-김세현(1이닝 3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핀토의 승리를 날렸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재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은 이정후가 4안타, 김하성과 김혜성이 3안타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부상에서 40일 만에 돌아온 선발투수 최원태는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지만 승부의 향방을 바꾸지는 못했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5회초 무사 1루 상황 SK 김창평 타석 때 주자 김강민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SK는 5회초 선두타자 김강민이 안타와 도루로 2루에 들어갔다. 김강민은 3루도루까지 시도했고 때마침 최원태의 폭투가 나오면서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6회에도 SK는 득점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오태곤은 안타와 도루를 기록하면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정-로맥-정의윤이 침묵하면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키움은 8회말 선두타자 전병우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대주자 박정음은 2루도루를 성공시켰고 김혜성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중견수 김강민이 정확한 홈송구를 날렸지만 포수 이홍구가 박정음을 태그하는 과정에서 공이 빠져 세이프가 됐다. 

이어진 1사 2루 찬스에서 서건창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SK는 9회초 선두타자 최정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채현우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로맥은 볼넷으로 걸어나가 무사 1, 2루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대타 채태인의 삼진과 동시에 더블스틸을 성공시킨 SK는 김강민이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가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절호의 찬스에서 박성한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재원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기어이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9회말 선두타자 이지영의 안타와 허정협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변상권의 삼진과 박준태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혜성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서건창은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이정후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10회 키움은 선두타자 김하성이 2루타를 날려 단숨에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러셀은 안타를 때렸지만 2루주자 김하성이 홈까지 쇄도하다 아웃됐고 이틈이 2루를 노리던 러셀도 아웃이 되며 순식간에 끝내기 찬스가 날아갔다.

SK는 11회초 정현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서 최지훈의 2타점 적시타와 오태곤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점수차는 8-3까지 벌어졌고 승부는 사실상 결정났다.

키움은 11회말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와 이정후의 2타점 2루타로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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