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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생소한 김광현, SD 껄끄러운 최적 카드

기사입력 : 2020.09.3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타석에서 상대하기 껄끄럽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의 동료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은 김광현을 “타석에서 상대하기 껄끄러운 투수”라고 묘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기선 제압을 위해 출격하는 김광현의 생소함이 메이저리그 가을야구 데뷔전을 ‘대형 사고’로 이끌 수 있다는 분석도 무리는 아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앞두고 ‘생소함’에 주목했다. 올해 세인트루이스와 샌디에이고는 단 한 번도 맞붙지 않았다. 정규시즌이 60경기로 단축되면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가리지 않고 같은 지구에 속한 팀들끼리만 경기를 가졌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이 되어서야 첫 맞대결을 가진다.

포스트시즌은 순간의 흐름이 좌우한다. ‘미친’ 선수의 등장도 이러한 흐름과도 연결이 되어 있다. 여기에 데이터 싸움까지 곁들여진다. 김광현은 정규시즌 호조의 흐름을 이어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낙점을 받았다. 김광현은 흐름을 이을 수 있고, 정보전에서도 우위에 놓일 수 있는 최적의 카드다.

애덤 웨인라이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상대를 했을 때 대체적으로 타자보다는 투수에게 도움이 된다. 내 생각에는 투수들이 던지는 것을 상대 선수들이 그 전에 보지 못했고, 올해도 보지 못했을 수 있다. 이는 우리 투수들에게 이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광현이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앞서 언급했던 토미 에드먼의 김광현에 대한 평가도 비슷한 맥락이다. 매체는 “김광현도 껄끄러운 투수의 범주에 속한다. KBO리그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의 챔피언전 경험이 있는 김광현은 디셉션을 가진 투구폼과 상대가 파악해야 하는 슬라이더도 3가지나 된다”고 언급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윌 마이어스, 주릭슨 프로파(스위치 히터) 등의 우타자들, 미치 모어랜드, 에릭 호스머, 제이크 크로넨워스, 트렌트 그리샴 등의 좌타자들의 조화가 잘 되어 있는 샌디에이고 타선이다. 올해 샌디에이고 타선은 팀 타율 2할5푼7리(리그 공동 8위), 325득점(리그 3위), 95홈런, OPS 0.789(이상 리그 4위) 등으로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타선이었다. 

그러나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우완 투수들보다 성적이 썩 좋지 않다는 것을 언급했다. 매체는 “김광현이 좌완이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좌완 선발 투수를 상대한 경기에서 10승10패를 기록했다. 좌완 투수들이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로 선방했다”면서 “우완 투수를 상대로 장타율은 0.478이지만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0.437로 소폭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기록 역시 리그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부연했다.

샌디에이고 현지 언론 역시 김광현의 생소함을 경계하고 있다. ‘NBC 샌디에이고’의 담당 기자 다네이 트립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김광현의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과 함께 “김광현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조합에 대부분 의존한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0마일대에 머문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들 대부분 세인트루이스의 탈락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가 5번 시드, 샌디에이고가 4번 시드로 시드로는 차이가 없지만 정규시즌 성적이 전력차를 말해준다. 샌디에이고의 37승23패 승률 0.617은 LA 다저스(43승17패 승률 0.717)에 이은 리그 승률 2위에 해당한다. 과연 전력의 격차를 김광현이 생소함을 무기로 극복해낼 수 있을까. 

김광현의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은 다음달 1일 오전 6시 8분(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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