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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RA 1.78' 다나카, PS 최다 6실점 수모 ''우천 지연, 중단으로 불운'' [ALWC2]

기사입력 : 2020.10.0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이선호 기자] 가을사나이로 불리웠던 뉴욕 양키스 일본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가 PS 최다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다나카는 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등판해 5회 도중 강판했다. 성적은 4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의 부진이었다. 

경기는 양키스가 접전 끝에 9회초 두 점을 뽑아 10-9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 디비전시리즈에 안착했다. 

다나카는 1회에만 집중 4안타를 맞고 4실점의 난조를 보였다.

1사후 세자르 에르난데스와 호세 라미레즈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강우와 강풍으로 인해 33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 재개후 2사후 볼넷을 내주고 조시 네일러의 우중간 2타점 2루타와 로베르토 페레즈에게 좌전적시타를 잇따라 맞고 추가 3실점했다. 

6-4로 앞선 5회에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우익선상 2루타, 에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뒤를 이든 채든 그린이 2타점 2루타를 맞는 바람에 실점이 6점으로 불어났다. 

그동안 다나카는 가을에 강했다. 작년까지 8경기에 출전해 5승3패,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첫 경기에서 빅이닝을 내주는 등 부진한 투구로 명성에 흠집이 났다. 

아무래도 경기가 50분 늦게 시작한데자 또 중단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일본언론들은 "불운의 PS 최다실점이었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만회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는 박진감 있게 전개됐다. 양키스는 4회 지오바니 어셀라의 좌중월 만루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6-6이던 6회 게리 산체스의 우월 투런포를 앞세워 8-6으로 리드를 다시 잡았다. 

반격에 나선 클리블랜드는 7회말 조던 러플로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8회말 무사 1,2루에서 에르난데스가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좌전적시타를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양키스의 뒷심이 강했다. 9회초 만루 기회에서 산체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동점을 만들고, 디제이 르메휴의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는 채프먼이 완벽투를 펼쳐 와일드카드를 마무리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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