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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홈런왕, 타격왕, 86G 연속 출루…끝내 이루지 못한 '한화 우승'

기사입력 : 2020.10.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지형준 기자] 한화 김태균 /jpnews@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끝내기 ‘고향팀’ 한화 우승을 이끌지 못하고 떠난다. 

한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김태균(38)이 결국 유니폼을 벗는다. 21일 구단을 통해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1년 프로 입단 후 20번째 시즌에 마침표를 찍으며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김태균은 선수 생활 내내 이룰 것 다 이룬 슈퍼스타였다. 2001년 데뷔 첫 해부터 홈런 20개를 터뜨리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당시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고졸 신인 타자로는 역대 두 번째 20홈런 타자가 되며 프랜차이즈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2008년에는 홈런왕(31개)에 등극했다. 한화에선 1992년 장종훈 이후 16년 만에 나온 홈런왕이었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복귀 첫 해였던 2012년에는 8월3일까지 꿈의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왕(.363)에 올랐다. 

2012~2014년, 2016년 4차례 출루율 타이틀을 가져갈 만큼 출루 영역에선 ‘신’의 경기에 이르렀다. 특히 2016년 8월6일 대전 NC전부터 2017년 6월3일 대전 SK전까지 86경기 연속 출루로 한미일 연속 출루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사진] 2009년 WBC 시절 김태균 /OSEN DB

국가대표로도 빛났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멤버로 병역 혜택을 받았고, 2009년 WBC에선 홈런-타점왕으로 맹활약하며 한국의 준우승 주역이 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금전적으로도 남 부러울 것 없는 선수 생활이었다. 2009년 11월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3년 7억엔에 계약하며 대박을 쳤고, 2012년 한화로 돌아올 때도 당시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15억원)에 사인해 초특급 대우를 받았다. 2015년 11월에도 4년 총액 84억원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끝내 이루지 못한 기록이 있으니 바로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2010년 지바 롯데에서 일본시리즈 우승을 경험했지만 고향팀 한화에서 우승 꿈은 이루지 못했다. 지난 2006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이 가장 우승에 근접한 것으로 2012년 일본에서 돌아온 뒤에는 2018년이 유일한 가을야구 경험이었다. 

한화가 2000년대 후반부터 깊은 암흑기에 접어들면서 하위권에 추락했고, 김태균도 성적 부진 책임에 타팀의 집중 견제로 이중고를 겪었다. 선수 생활 말년에 “야구할 날이 얼마 안 남았다. 우승 한 번은 해야 하는데…”라며 소망했지만 혼자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끝내 숙원을 풀지 못한 채 팀을 미래를 위해 선수 유니폼을 없었다. /waw@osen.co.kr[OSEN=대구, 지형준 기자]6회초 무사에서 한화 김태균이 동점 솔로포를 날리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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