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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km 던지는데 ERA 10.47...25살 장현식 실패인가? 시련인가? [오!쎈 광주]

기사입력 : 2020.10.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광주, 곽영래 기자] 20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2사 KIA 장현식이 NC 나성범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이상적이라면 선발 기회 줄수도 있다".

KIA 타이거즈 이적생 장현식(25)이 선발투수로 부진한 투구를 했다. 20일 광주에서 열린 친정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1⅔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팀의 3-13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KIA의 가을야구도 끝나가고 있다.

장현식에게는 시험대에 오른 경기였다. 남은 시즌 보다는 내년 시즌을 생각하는 등판이었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행이 유력해 토종 선발투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얼마 되지 않는 후보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나이도 젊고 140km대 후반의 공을 뿌린다. 선발경험도 있다. 

이날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장현식은 선발을 준비했고, 수업을 했던 선수이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해야 한다. 최대한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긴 이닝을 소화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선발투수로 5이닝 이상을 책임져야 한다는 주문이었다. 

그러나 장현식은 아웃카운트 5개만 잡고 2회 도중 강판했다. 기대를 저버린 투구였다. 대량실점으로 인해 이적후 평균자책점이 10점(10.86)을 넘겼다. 선발 2경기 모두 조기강판했다. 상대가 너무 강했다. KT와 NC는 리그 최강의 타선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었다. 

이적후 제성적을 내지 못했으니 따가운 눈길이 쏠릴 수 밖에 없다. 볼이 한복판에 몰리고 밋밋하다. 변화구의 각도 예리하지 못하다. 실패작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다. 그럼에도 장현식은 내년 시즌 선발투수 후보군에 있다. 이날은 150km짜리 공을 뿌렸다. 줄곧 140km대 후반의 구속이었다. 불운하게도 바가지성 안타들이 나오면서 위기에 몰렸다. 그 위기를 막지 못했고 수비 실책도 나왔다.

윌리엄스 감독은 장현식의 선발기용에 관련해 "향후 팀의 뎁스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 당연히 선발투수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다고 알고 있다. 모든 것이 이상적이라면 선발투수로 기회를 주겠다. 올해는 시즌 중반에 왔다. 많은 상황들이 일어나 선발투수로 기용은 힘들었다"고 말했다.

여전히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이상적인 선발투수의 덕목을 주문했다. 보완점이 많다. 보다 정교한 제구, 변화구 커맨드, 스피드오프 구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무너진 멘탈의 회복도 필요하다. 지금의 쓰라린 시련이 그를 일어서게 만들까? 장현식의 숙제이자 KIA 스토브리그의 숙제이다. 그는 아직 젊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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