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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교체 대참사' 경기 망친 로버츠, 충격의 끝내기패 [WS4]

기사입력 : 2020.10.2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배한 경기였다. 연이은 투수 교체 실패로 충격의 끝내기 역전패를 자초했다.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접전 끝에 7-8로 역전패했다. 9회말 2사에서 마무리 켄리 잰슨이 무너지며 끝내기로 졌다. 시리즈 전적 2승2패. 

로버츠 감독이 들었다 놓은 경기였다. 투수 교체 실패로 경기를 망쳤다. 4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 요건에 아웃카운트 1개만 남겨놓은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를 과감하게 교체한 것은 통했다. 그러나 6회말 페드로 바에스를 투입한 게 악수가 됐다. 

4-2로 리드한 6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나온 바에스는 브랜든 로우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바에스는 올 시즌 득점권에서 8타수 5안타로 약했다. 승계주자도 3명 모두 실점으로 연결시켰다. 데이터상 명백하게 위기에 약한 투수를 위기에 넣은 로버츠 감독의 악수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6-5로 재역전한 7회말에도 로버츠 감독은 바에스로 밀고 나다가 낭패를 봤다. 1사 후 바에스가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우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6-6 재동점이 됐다. 바에스에 대한 지나친 고집이 경기를 어렵게 했다. 

투수 교체는 실패했지만 7회초 대타 작전이 성공했다. 4-5로 역전 당한 7회초 2사 만루, A.J. 폴락 타석에 로버츠 감독은 작 피더슨을 대타로 투입했다. 좌타자 피더슨은 우완 닉 앤더슨의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2루수 글러브 맞고 우측으로 빠지는 강습 타구를 날렸다. 2~3루 주자 모두 홈에 불러들이며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이번에도 투수 교체가 실패했다. 9회말 잰슨을 또 마운드에 올렸고, 대역전패를 초래했다. 잰슨은 1사 후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2사 후에는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2루에서 브렛 필립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고,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의 포구 실책에 이어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포수 윌 스미스까지 공을 흘리며 순식간에 7-8 끝내기 패배가 확정됐다.

잰슨이 블론세이브 패전을 안았다. 최근 몇 년간 구위 저하로 불안감을 키워온 잰슨을 또 믿은 게 패착이었다. 1점차 리드를 지키기에 잰슨은 너무 버거웠다. 무조건 잰슨을 써야 할 상황도 아니었다. 잰슨에 앞서 8회 아웃카운트 1개를 잡은 셋업맨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투구수는 7개에 불과했다. 잰슨 대신 그라테롤로 9회말 끝까지 갔다면 결과는 또 달랐을지 모른다. 

만약 4차전을 승리했다면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1패가 돼 대망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 남겨놓았을 것이다. 그러나 연이은 투수 교체 실패에 따른 대참사로 2승2패 동률을 허용했다. 만약 이번에도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4차전은 두고두고 다저스의 한이 될 것이다. /waw@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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