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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승부사 이강철, 가을 DNA 꿈틀 [오!쎈 광주]

기사입력 : 2020.10.2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광주, 이선호 기자] "기회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이강철(54) KT 위즈 감독이 승부사의 기질을 보였다.

이 감독은 지난 27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나도 야구를 해봤지만 내년에 또 기회가 온다는 것은 절대 없다.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총력전을 기울여) 할 때까지 해보고 승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6일 기준으로 남은 4경기를 모두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였다. 뿐만 아니라 다소 무리를 하더라도 가용 전력을 모두 쏟아부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승부사의 모습이었다.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강렬한 승부사 기질이 보이는 대목이다.

이 감독은 가을 승부사 DNA를 갖고 있다. 그는 해태 왕조의 적자였다. 1989년부터 10년 연속 두 자리 승리를 따냈다, 1989년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 우승의 주역이었고, 1996년은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이 감독은 작년 부임 첫 해 처음으로 승률 5할, 그리고 올해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었다.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적자 상황이었는데도 모두 메웠다.

이 감독은 "작년 (승패 적자)가 15개가 될 때가 떠올랐다. 그때는 어떻게든 올라가겠다는 오기가 생기더라. 그래서 승률 5할까지 올라왔다. 올해도 -9개까지 갔는데 +19개(26일 기준)까지 왔다. 선수, 스탭, 프런트들이 잘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의지는 27일 KIA와의 경기에서 역전극으로 이어졌다. 초반 주도권을 잡았으나 추격을 허용했고, 8회말 5-6으로 역전까지 당했다. 그러나 9회초 대타 김민혁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7-6으로 극적 승리했다. 

1패를 했다면 2위는 어렵고 3위 수성을 해야 되는 처지로 빠질 뻔 했다. 그러나 역전승을 거두며 자력 2위를 향한 동력을 확보했다. 28일 광주 KIA전과 29~30일 대전 한화전을 모두 잡아야 플레이오프 직행이다. 

후반기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인투수 소형준의 기용에 관련해서도 단호했다. 그는 "만일 28일 광주경기까지 이긴다면 형준이는 무조건 쓴다.  올해는 좀 써야 한다. 계속 몸 체크를 하고 있고 이상은 없다. 대신 내년 시즌 늦게 시작하다라도 최대한 휴식을 주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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